1월 7일 화요일 / 로마서 1장 18-23절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우리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에 진노하십니다. 첫째는 자연 만물의 신비를 보고도 하나님의 존재와 권능을 모르는 일이고, 둘째는 하나님을 알아도 예배하지 않고 감사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살아갈 수 있는 자연의 질서가 아직도 계속 되고 있음에 감사하고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진정 고백하는 오늘 하루의 삶의 예배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집 차고 바로 앞이 꽁꽁 얼어서 결국 제설용 소금을 사가지고 와서 뿌렸습니다. 뿌린 김에 집 출입문 앞에도 뿌렸습니다. 저희 집 우편함이 출입문 바로 앞에 있어서 혹시라도 우편배달하는 분에게 위험할까봐 해서였습니다. 조그마한 것을 사왔기도 하고 집 주위를 한번 뿌리고 나니 거의 다 써버렸지 뭐예요. 의외의 지출이 나가고 나니 조금 마음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 딸이 하는 말이 “아빠, 그 소금 굉장히 좋다. 뿌리자 마자 바닥이 녹잖아. 참 좋고 감사하네!” 라고 하는겁니다. 딸의 말이 저에겐 설교같이 다가왔지요.
기쁘고 행복하게 순간순간을 사는 특권이 우리에겐 있습니다. 감사입니다. 이 감사는 사실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오늘 하루도 당연한 하루가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계심의 증거임을, 마음과 말 그리고 행동으로 살아낼 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