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목요일 / 시편 139편 23-24절
23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24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믿는 성도의 하루는, 오늘 하루가 너무 귀하고 나의 것이 아님을 고백하며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에 벌어질 모든 일들과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나의 생각과 순간적인 결정들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마음과 생각을 맡겨 드립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으로 하나님의 것이 된 이상, 하나님은 각별히 아끼시며 보호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단 한순간도 놓아 두지 않으실 것을 말씀으로 약속하십니다.
택하신 백성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길 원하십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은 늘 뜨겁고 부지런합니다. 그 하나님의 열망을 우리가 공부하고 잘 알고 있기에 우리도 부지런히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묵상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 기도가 가능합니다.
“주님! 오늘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매일 같은 일의 반복이고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어제와 똑같은 오늘 하루일지라도 나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구원을 사는 것에는 더욱 열심히 부지런히 살렵니다. 여전히 부족한 하루가 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나의 열심을 시험하시고 내 뜻을 아시옵소서. 그래도 열심히 말씀 묵상하며 살았는데 부족한 것이 있었다면 나로 깨닫게 하시고, 영원한 소망이 식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우리가 부지런히 하루를 사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가 우리에게 참으로 보배롭다는 것을 아는 고백의 삶입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편 139편 1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