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화요일 / 창세기 22장 14절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오늘 말씀에서 등장하는 하나님의 가장 잘 알려진 이름 중 하나가 바로 “여호와 이레”입니다. 이는 “주께서 예비하시리라(The Lord will provide)”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대신할 제물을 예비해 주신 후 하나님을 ‘여호와 이레’라 부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해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령하셨던 사건을 기억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는 순간, 하나님께서 그의 손을 멈추게 하셨고, 이삭 대신 한 숫양을 희생 제물로 제공하셨지요(창세기 22:1-14). 이에 아브라함은 그 장소의 이름을 여호와 이레, 즉 “주께서 예비하시리라”라고 부르며, 하나님께서 참으로 이삭을 구해 주셨음을 기억하고자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살려 주실 것이라 신뢰했고(창세기 22:7-8; 히브리서 11:17-19), 하나님께서 실제로 예비하셨음을 경험했습니다.

만일 이삭이 자손을 남기지 못한 채 죽었다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온 세상을 복 주시겠다는 약속은 무산되었을 것이며, 결국 구원도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창세기 12:1-3; 17:15-21).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언약을 지키시는 분임을 믿었고,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실 것을 신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절박한 순간에 아브라함을 위해 예비하신 것은 우리에게도 큰 확신을 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공급자이십니다.

사도 바울은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라고 말씀합니다(빌립보서 4:19). 하나님께서 채우지 못할 우리의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인 섭리 안에서 우리를 위한 가장 선한 방식으로 공급해 주십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도 됩니다. 그분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며, 우리가 감당할 수 있도록 반드시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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