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목요일 / 출애굽기 31장 13절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거룩함은 하나님의 가장 두드러진 속성 중 하나로, 하나님은 참으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열왕기하 19:22)로 불리십니다. 하나님은 그 거룩함 속에서 알려지시며, 우리가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초월적 주권자로서 거룩함 자체이시며, 피조물에게 거룩함을 부여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면에서 거룩함은 하나님만이 가지시는 속성입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 거룩함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시는 속성이기도 합니다.

레위기 19장과 같은 성경 구절을 보면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도덕적 순결을 포함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위기 19:1-2)라고 명하신 후, 도둑질, 압제, 불의, 성적 부도덕 등을 금지하는 많은 도덕적 명령들을 나열하십니다(레위기 19:3-37). 즉, 인간이 거룩하다는 것은 이러한 계명들을 순종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듯이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선과 의를 행하시는 데서 드러나며, 사람들도 선과 의를 행함으로써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타락 이후 인간은 스스로 도덕적 순결을 유지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거룩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3:12에서 “선을 행하는 자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고 말하며, 예수님만이 완전한 선을 행하셨음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 거룩해질 수 없으며, 다른 분에 의해 거룩하게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다”는 출애굽기 31:13의 말씀을 인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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