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금요일 / 로마서 15장 33절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하나님이 평화의 하나님이라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항상 평안하시며, 우리처럼 감정의 기복이나 혼란을 겪지 않으십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슬퍼하신다고 표현되기도 하지만, 그것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지, 하나님께서 실제로 감정이 변하신다는 뜻은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감정에 따라 변하신다면, 불변하신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평화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평화의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은 처음에 하나님과 조화롭고 평화로웠습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세상은 무질서와 갈등 속에 있고, 오직 하나님만이 다시 평화를 가져오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를 화해시키셨고, 그 일의 마지막 완성은 온 세상이 하나님과 조화롭게 사는 것입니다.
고난 주간 금요일 / 십자가상 칠언
십자가에 못 박하신 예수님께서 하신 7가지 말씀 묵상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 23:34)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누가복음 23:43)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요한복음 19:26-27)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태복음 27:46)
“내가 목마르다.” (요한복음 19:28)
“다 이루었다!” (요한복음 19:30)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누가복음 23: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