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월요일 / 출애굽기 15장 22-27절

22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27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오늘 성경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고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히브리어로 “야훼 라파”는 “우리의 치유자 되시는 주님”이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은 매우 적절한데, 왜냐하면 모든 건강과 회복은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처음에 모든 것을 온전하고 건강하게 창조하셨고, 질병이나 결함이 없었습니다. 처음 세상은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31)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죽음과 병이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이 세상을 보존하시고 여러 방법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회복시키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모세가 나무를 물에 던지자 쓴 물이 단물로 바뀌는 기적을 보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이 병든 자들을 만지심으로써 건강을 회복시킨 많은 기적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의사나 약과 같은 도구를 통해서도 우리를 고치십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배 아픔을 위해 포도주를 조금 마시라고 권했습니다. 하나님은 의사와 약을 사용할 때도 역사하시며, 모든 일 가운데 섭리로 일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많은 경우 우리를 고쳐주시지만, 지금 이 세상에서 완전한 건강을 약속하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에 따라 고치시기도 하고, 때로는 그렇지 않으시기도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때에는 병이나 고통, 죽음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우리와 우리 가족이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께 병을 고쳐달라고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사용하여 건강을 회복시키시기도 하십니다.

우리는 건강이 결국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건강을 주고 유지시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그분의 뜻에 따라 자기 백성에게 건강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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