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금요일 / 출애굽기 34장 1-7절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2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3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4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5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6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우리 대부분, 아니 모두에게 인내는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즉시 원하는 것을 기다리라고 했을 때 떼를 쓰는 어린아이를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어른에게도 어떤 결과를 두고 초조하거나 짜증내지 않고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종 짜증 나는 사람이나 상황, 환경에 참지 못하고 즉시 화를 내곤 합니다. 사실, 참된 인내는 우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경건한 인내의 열매를 맺게 하셔야 그것이 우리 삶에서 나타납니다.

반면, 전능하신 하나님은 결코 인내심을 잃지 않으십니다.
성경은 이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합니다(벧후 3:15). 인내는 하나님의 매우 중요한 성품이기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당신 자신을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내셨을 때(출 33:12–34:7), 자신이 “노하기를 더디 하신다”고 선언하셨습니다(34:6). 하나님의 인내를 말할 때는 특히 그분의 진노를 천천히 나타내시는 성품이 주목됩니다.

주의 인내는 죄인에게는 복된 소식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의로운 재판장이시기에(시 7:11), 우리의 첫 번째 죄를 짓는 즉시 우리를 멸하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아담 안에서 우리가 함께 죄를 지은 사실과 우리가 죄된 본성으로 태어난 사실로 인해 우리 모두를 멸하셔도 하나님은 의로우십니다(롬 5:12–21 참조).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에게 인내하시며, 그 진노를 늦추심으로써 죄인이 회개에 이르도록 큰 자비를 보이십니다(롬 2:4).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인내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고난 중이거나 세상에 가득한 악을 보며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가?”라고 느낄 때 그렇습니다. 다윗처럼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시 13:1)라고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인내에 대해 낙담하거나 불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내하시기에 항상 우리에게 가장 유익하고, 그분의 영광에 가장 적절한 순간에 행동하십니다(롬 8:28). 우리 눈에는 더디게 보여도, 하나님은 언제나 정확한 시간에 일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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