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목요일 / 신명기 32장 17절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사탄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큰 원수이며, 속이는 데 능한 자입니다. 심지어 빛의 천사처럼 자신을 꾸며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탄의 교활함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싸우는 영적 적이 사탄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사탄은 많은 악한 영들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귀신에 대한 기록은 구약과 신약에 모두 나오지만, 대부분은 신약에 나옵니다. 예수님의 사역 중에는 귀신의 활동이 매우 활발했습니다. 사탄이 예수님을 쓰러뜨리려 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서를 보면 귀신들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을 괴롭히고, 간질이나 마비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4:24). 물론 모든 병이 귀신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그럴 수 있습니다. 또 귀신이 사람 안에 들어가 조종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마가복음 5:1–20).

이런 사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도 귀신에 들릴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그 답은 “아니요”입니다. 사탄과 귀신은 우리보다 강하지만, 하나님보다는 훨씬 약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다면, 귀신이 우리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귀신들은 세상의 많은 거짓 종교의 배후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 신명기 32장 17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우상을 섬길 때 사실은 귀신을 예배하고 있었다고 나옵니다. 바울도 고린도전서 10장 20–21절에서 우상을 섬기는 것은 귀신을 섬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탄과 귀신은 거짓 종교를 통해 사람들을 속이고 잘못된 길로 인도하려 합니다.

사탄과 귀신은 실제로 존재하며 우리보다 강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그들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이 귀신에게 지배당하도록 절대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귀신은 실제로 해를 끼칠 수 있으니,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를 보호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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