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금요일 / 시편 2편 1-9절

  •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시편 2편은 온 세상 나라들과 왕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반역을 꾀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우리의 결박을 끊고 그의 줄을 벗어버리자”라고 외치며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주권을 싫어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어하는 본성을 보여 줍니다. 우리 마음에도 종종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내 뜻대로 하고 싶어하는 교만이 자리잡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인간의 반역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하늘에서 웃으시며 그들을 비웃으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나의 왕을 시온, 나의 거룩한 산에 세웠다”고 선언하시며 그분의 권위를 분명히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름부음 받은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이 그에게 모든 민족과 땅 끝까지 유산으로 주셨다고 선포됩니다. 그는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고 질그릇 부수듯 깨뜨릴 권세를 받았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며, 세상의 권세와 죄악이 결국 하나님의 계획을 꺾을 수 없다는 진리를 보여 줍니다. 우리도 이런 주권자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리스도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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