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목요일 / 요한복음 11장 25-26절

  •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님은 무덤 앞의 깊은 슬픔 한가운데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먼 훗날의 부활 소식이 아니라, 지금의 두려움과 상실 속에서 붙드는 현재의 약속입니다. 마르다가 붙잡고 있던 믿음은 미래의 막연한 소망이었지만, 예수님은 그 소망이 지금 여기, 눈앞에 서 있는 자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는 말씀은 육체의 죽음이 끝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장례식장에서 이 구절을 자주 읽지만, 이 말씀은 죽음을 넘어 지금을 사는 이들에게도 힘이 됩니다. 우리의 삶이 절망이나 실패로 막다른 길처럼 보일 때에도, 주님 안에서는 새로운 시작과 회복이 가능합니다.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은 단순한 위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영원한 생명 안에 들어섰고, 죽음을 넘어선 생명의 힘이 오늘의 삶 속에서도 역사합니다. 무너진 마음, 반복되는 문제, 다가오는 두려움 속에서도 이 말씀은 오늘을 견디고 내일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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