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월요일 / 요한복음 15장 1절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한복음 15장 1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참 포도나무라 하시며 아버지를 농부라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믿음 생활을 교회 출석이나 종교적 활동으로만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보여줍니다. 생명의 근원은 오직 예수님께 있고, 그분께 붙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오랜 신앙생활을 했다 해도 메마른 가지처럼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아버지께서는 농부로서 열매 없는 가지를 아끼지 않으시고 제거하시며, 열매 맺는 가지도 더 많은 열매를 위해 다듬으십니다. 이 가지치기는 우리의 편안함을 깨뜨릴 수 있고, 때로는 자존심이나 계획까지 내려놓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해서만 더 깊은 신앙의 열매가 맺힙니다.

문제는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것에 의지하며 살아갈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안정된 생활, 사람들의 인정, 혹은 오랜 신앙의 습관이 마치 생명의 줄기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참 포도나무는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이 단순한 가지의 모양을 유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되도록 그분께 온전히 붙어 있는지를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Similar Posts

  • 2월 6일 목요일

    창세기 25장 1-18절 1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그두라라 2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고 3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4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이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5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 6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7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8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9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 보이지 않아도 사랑하며 / 2026년 1월 26일 월요일 / 베드로전서 1장 8-9절

    보이지 않아도 사랑하며 1월 26일 월요일 / 베드로전서 1장 8-9절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예수님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사랑한다.” 이 말은 신앙의 본질을 아주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우리의 믿음은 ‘봤느냐, 못 봤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도 그분을 신뢰하고 있느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마음을 맡기고, 관계를 이어 가는 것, 그게 믿음입니다. 신기한 건, 베드로가 이런…

  • 9월 23일 금요일

      출애굽기 3장 1-2절 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본문에서 모세는 기적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특별함이 있다….

  • 1월 26일 주일

    창세기 19장 1-11절 1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2이르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새우리라 3롯이 간청하매 그제서야 돌이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4그들이 눕기…

  • 5월 17일 월요일

      마태복음 6장 6절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보이지 않고 말씀하시지 않는 듯한 하나님과 끊임없는 대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정신 차림이 필요하다. 모든 것이 망가진 세상의 질서에 너무나도 자연스레 노출되어 있는 우리의 대화의 기술과 상식 때문이다.  손짓을 요란히 할 필요도 없다(물론…

  • 2월 27일 월요일 (출10 눅13 욥28 고전14)

    출 10 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2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