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월요일 / 누가복음 22장 28-30절

  • 28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 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예수님은 제자들의 가장 힘든 순간을 기억하셨습니다. ‘시험을 받는 동안 나와 함께 있었던 너희’라는 말씀은 단순히 그들이 예수님 옆에 있었다는 사실을 넘어,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과 시험의 시간에 그들이 도망치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켰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종종 성공과 축복만을 바라보지만, 진정한 믿음은 오히려 고난과 시련 속에서 증명됩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위해 어떤 고난을 감당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당장 눈에 보이는 보상이 없더라도, 주님의 길을 묵묵히 걷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동행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왕권을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명예나 지위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다스리고 심판하는 권위를 부여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당시 제자들이 꿈꿨던 세상적인 권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가치를 지닙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종종 세상의 기준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승리는 주님과 함께 고난의 길을 걸어갈 때 주어지는 하늘의 상급입니다.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식탁에서 먹고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은, 고난의 시간을 지나면 결국 주님과 함께 영광스러운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줍니다. 이 식탁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자리가 아니라,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보좌에 앉는다는 것은 주님의 통치에 동참하는 영광을 누린다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아무리 크더라도, 그 끝에는 주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잔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약속을 믿고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할 용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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