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1장 4-7절

4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우리의 세상은 죄로 인해 망가졌고, 깨어짐은 우리의 관계와 일, 우리 몸의 기본 조건이다. 그의 백성을 향한 예수님의 구속은 이 부서진 세상에서 우리를 아예 탈출시키는 게 아니다. 그는 이 부서진 세상 속으로 들어와 가난과 고난 속에서 태어나셨고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셨기에 슬픔의 사람이라고 불린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회복은 이 우주의 왕이신 예수님의 잔인한 육체적 죽음과 영광스러운 육체적 부활에 달려 있다.

우리는 고통과 아픔이 없는 영생을 위해 지음받았기에 우리 가슴에는 영원이 새겨져 있다. 그래서 이 잔인한 세상은 우리에게 너무 낯설다. 우리는 고통이 없는 세상을 위해 만들어졌기에 그 세상은 언젠가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예수님의 고난을 통해 우리가 겪는 상실, 슬픔, 배신, 버림받음, 육체적 고통, 심지어 죽음까지도 미리 다 겪으셨다. 따라서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사정을 속속들이 다 알고 계신다. 그러나 기독교 복음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궁극적인 고통을 짊어지셨다고 말한다. 우리의 죄와 그에 따른 형벌인 죽음과 하나님과의 분리를 예수님이 대신 짊어지시고 겪은 것이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우리가 그런 궁극적인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우리는 수천 번의 내적 시련을 직면한다.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할 때까지 우리는 이 답답하고 부담스러운 상황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희망 없는 백성이 아니다. 우리의 부활하신 주님은 지금도 그의 임재를 우리가 느끼도록 하신다. 그리고 나중에 반드시 부활과 새 창조의 약속을 지키실 것이다. 우리가 겪는 시련은 계속되겠지만, 결코 우리의 끝은 시련이 아니다. 모든 죽음, 모든 악, 모든 눈물, 모든 고통에는 만료일이 있다. 이 덧없는 고통은 헛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를 성숙시켜 그리스도를 닮게 한다. 이 모든 고통은 우리가 영원한 영광에 합당한 자가 되도록 우리를 준비시키는 재료이다. 

Similar Posts

  • 7월 12일 화요일

      복음에 관한 귀한 글 나눕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서 3:23). 복음은 타락의 선언에서 시작한다. 우리가 전적으로 타락했다는 이 선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복음은 우리와 아무 상관없게 된다. ‘내가’ ‘나’ 자신이 나의 흉악한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 아래 있다는 이 선언에서부터 복음은 시작된다. 이를 잘 아는 사탄은 복음을 무용지물로 만들려는 전략을…

  • 4월 2일 주일 (레5 시3,4 잠20 골3)

    레 5 장 1 만일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증인이 되어 그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의 죄를 져야 할 것이요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2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들 곧 부정한 들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곤충의 사체를 만졌으면 부지중이라고 할지라도 그 몸이 더러워져서 허물이 있을 것이요 3…

  • 5월 28일 화요일

    역대상 27장 1-34절 1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가문의 우두머리와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을 섬기는 관원들이 그들의 숫자대로 반이 나누이니 각 반열이 이만 사천 명씩이라 일 년 동안 달마다 들어가며 나왔으니 2첫째 달 반의 반장은 삽디엘의 아들 야소브암이요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라 3그는 베레스의 자손으로서 첫째 달 반의 모든 지휘관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4둘째 달 반의 반장은 아호아 사람 도대요 또 미글롯이 그의 반의 주장이 되었으니 그의…

  • 12월 25일 금요일 (스가랴 11-14장)

      1.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12:10) 스가랴 선지자는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로의 통치를 예언 선포하면서, 교회(다윗의 집, 예루살렘 주민)에게 주어지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은혜가 임할 때에,…

  • 10월 17일

    예레미야 26장 1-15절 1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한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이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여호와의 성전에 와서 예배하는 자에게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 3그들이 듣고 혹시 각각 그 악한 길에서 돌아오리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려 하던 뜻을…

  • 7월 3일 월요일 (수5,6:1-5 시132,133,134 사65 마13)

    수 5,6:1-5  1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