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2장 32절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안 보인지 꽤 오랜 날들이 지나자 하나님의 임재를 대신할 금송아지를 만들어 자신들의 두려움을 스스로 달래며 종교적 광란을 벌였다. 하나님의 계명을 받고 돌아온 모세는 이 어처구니 없는 모습에 화를 낼 겨를도 없이 하나님의 진노를 해결해야만 했다. 

바로 이 때에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가 바로 이것이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기도를 예시하듯, 모세는 자신의 구원을 지우는 한이 있어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해달라고 간구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고 그 영적 환희와 두려움이 가시기도 전에 모세는 자신을 포기하는 기도를 했던 것이다. 사랑은 이런 것인가… 모세는 애초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사랑이 충만했다. 그러지 않고서는 40년간의 리더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모세 시대에 필요했던 강력한 리더십 안에 함께 있어야 했던 사랑의 힘일 것이다. 하지만 도전하기를 원한다. 우리 서로 이렇게 사랑하기를… 

Similar Posts

  • 보이지 않는 믿음을 드러내는 유일한 언어 / 2026년 2월 4일 수요일 / 야고보서 2장 18절

    보이지 않는 믿음을 드러내는 유일한 언어 2월 4일 수요일 / 야고보서 2장 18절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야고보는 믿음과 행함을 두 개의 선택지로 나누지 않는다. 그는 둘을 경쟁시키지 않고, 증명 관계로 묶는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믿음은 언제나 오해받기 쉽고,…

  • 4월 10일 주일

      에베소서 6장 10-11절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치열한 전쟁에는 무겁지만 더욱 전신갑주가 필요하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었다. 당시 감옥은 최악의 환경이었다. 죽어가는 죄수들의 신음과 비명이 곳곳에서 들려왔고, 썩은 시체들도 널브러져 있었다. 불안과 공포, 죽음의 두려움은 날로 커져만 갔다. …

  • 2025년 6월 3일 화요일 / 요한계시록 12장 9절

    6월 3일 화요일 / 요한계시록 12장 9절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기독교 신학자들은 전통적으로 사탄을 타락한 천사로 보아 왔습니다. 이것은 요한계시록 12장과 욥기 1장 같은 성경 말씀에서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탄이 정확히 언제, 왜 타락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 1월 12일 목요일 (창13 마12 느2 행12)

    창세기 13 장 1 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2 아브람에게 가축과 은과 금이 풍부하였더라 3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4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 7월 17일 금요일 (에스라 1-3장)

      1.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현명한 정치를 하였습니다. 피정복 국가에 융화정치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신을 섬길 것을 허락하였고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라는 가장 친절한 권유까지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원의 역사를 펼치시는 데에 세상의 모든 것을 이용하시며 주관하십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구원을 위해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 7월 4일 목요일

    데살로니가전서 3장 1-13절 1이러므로 우리가 참다 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생각하고 2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4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5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