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7장 12-17절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17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은혜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을 얻는 것이다. 백부장의 종을 치유하신 후 예수님은 나인 성으로 가셨다. 예수님께서 성문에 이르렀을 때 과부의 죽은 아들을 메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당시 과부는 스스로 생활해 나가기 어려웠다. 사회적 약자로서 고아와 함께 보호하고 도움을 주어야 할 대상이었다. 그런데 이 과부는 아들마저 잃었다. 현재는 물론,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예수님도 과부를 보시고 안타까워하셨다. 그리고 관에 손을 대시며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죽은 청년을 살리셨다.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는 기적을 보며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예수님이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사건은 특별하다. 과부는 예수님을 인식하지 못했고 도움을 구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아무 조건 없이, 맥락 없이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리는 은혜를 베푸셨다.

왜 예수님은 죽은 아들을 살리셨는가? 오직 한 가지, 예수님이 그 여인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통해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구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감히 하나님께 요청할 수도 없는 죄인이다. 그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을 베푸셨다. 아무 조건 없는, 일방적인 관심과 긍휼로 베푸신 은혜다.

Similar Posts

  • 7월 4일 주일

      요한계시록 3장 19절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가 감히 갖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우리를 소극적인 성도로 만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당신의 성품을 주셨다. 사실 우리는 신적인 권위를 늘 행사하며 산다. 중대한 일들을 결정하며,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사용하고 즐길 줄 안다. 심지어 남을 돕기 위해 가지고…

  • 4월 28일 화요일

    에스겔 45장 18 – 46장 24절   18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첫째 달 초하룻날에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가져다가 성소를 정결하게 하되 19제사장이 그 속죄제 희생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성전 문설주와 제단 아래층 네 모퉁이와 안뜰 문설주에 바를 것이요 20그 달 칠일에도 모든 과실범과 모르고 범죄한 자를 위하여 역시 그렇게 하여 성전을 속죄할지니라 21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 22그 날에…

  • 12월 17일 주일 (대하19,20 계8 스4 요7)

    역대하 19장 1유다 왕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그 궁으로 들어가니라 2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가로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하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서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3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이하고 마음을 오로지하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였더라 4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거하더니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순행하며 저희를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5또 유다 온…

  • 6월 18일 금요일

      좋은 글 (샘 엘베리)을 나눕니다. 귀한 도전이 되길 바랍니다.    어떤 목회자가 언젠가 내게 말하길, 주일에 교회 건물에 들어설 때마다 너무도 자주 ‘목회 말고 다른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곧 덧붙여 말하기를 일단 예배가 시작되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하는 기쁨을 느끼기 시작하면 그런 생각은 금방 사라진다고 했다. 그 목사만 그런 것이 아니다….

  • 10월 28일 목요일

      십자가의 삶에 대한 글 (존 스미스) 나눕니다.    많은 개혁주의 신자들처럼 필자 역시 내 자신의 구원에 관해서 뿐 아니라 이후 이어지는 삶에서 은혜의 교리를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찬양한다. 내 삶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마침내 알게 되었던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 오래 전에 내가 중생했던 것도 내가…

  • 4월 20일 목요일 (레24 시31 전7 딤후3)

    레 24 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3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4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