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관한 글 (토니 메리다) 나눕니다. 

 

신실한 크리스천은 누구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어느 정도의 어려움은 극복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안에는 그것을 이겨내도록 우리를 지탱해 주는 동기가 필요하다. 교회 개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새롭게 교회를 개척하기 원하는 핵심 멤버이든지, 혹은 교회 개척 프로젝트의 지도자이든지, 아니면 새로 개척된 교회의 신실한 교인이든지 누구나 소망과 영감이 필요하다.

우선은 교회 개척에 대한 기대가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열정을 쉽게 잃을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않을 수 있을까(갈 6:9)? 물론 우리의 마음을 잘 보살펴야 할 것이다. 복음으로 양식을 삼고 성령에 의지하며 열정적인 기도 생활을 하고 성경적 공동체 안에 있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영적 실천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교회 개척이라는 개념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많은 이들이 교회 개척을 성경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때 낙심할 수도 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교회 개척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대하고 아름다우며 영광스러운 사역이다.  

사실, 교회 개척 지도자는 보통 장시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척 멤버들이 이러한 사실을 좀 더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지도자가 아닌 당신이 왜 그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가?  

더 큰 그림

교회 개척에는 경이로움을 일으키는 여러 양상들이 있다. 물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위를 가진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으며, 그 자체로 우리는 힘을 얻고 지탱해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소명만을 주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소망 또한 주셨다. 스티브 티미스(Steve Timmis)는 “하나님은 항상 그분 자신을 위하여, 그분의 영광을 보여 주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 줄 백성을 가지기 원했다”고 했다. 교회 개척이 하나님이 하시는 사역이며,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모으시는 사역이라는 진리를 명심할 필요가 있다.  

기억하라. 교회 개척은 어떤 모임 하나를 시작하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어떤 행사를 열거나 모금 행사를 하거나 혹은 (이러한 것들만큼 중요한) 건물 하나를 찾는 것 이상이다. 교회 개척은 하나님이 항상 해 오신 일에 참여하는 것이며, 진행되고 있는 교회 개척의 역사가 궁극적으로 향하고 있는 곳을 미리 맛보는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특권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을 모으시는 중이다. 우리는 이러한 위대한 역사의 드라마에 참여자가 되는 경이로움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분을 위한 백성

성경 이야기를 살펴보면, 자신의 백성을 모으려는 하나님의 결심을 놓칠 수 없다(창 12:1-3). 이러한 하나님의 자비로움은 구약성경(느 9:1-37)에 만연해 있으며,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의 사역을 보면, 자기 백성을 모으시는 하나님의 사역이 신약성경에서 더 전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약성경에서 보면, 사도들의 복음적 설교를 통해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회개하는 믿음을 갖게 된다. 이들은 교회라고 불리는 새로운 공동체의 일원이 된다(행 2:1-47). 믿는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이제 형제자매가 되고(엡 2:11-22),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기 위하여 성령의 힘을 얻는다.   

사도행전 18장에서 보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이 용기를 잃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예수님이 환상중에 나타나서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행18: 9-10)라고 바울을 격려하는 말씀을 하신다.

그 약속을 붙잡았는가? 하나님은 바울에게 고린도에 이미 그분의 백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 이러한 약속으로 바울이 격려와 담대함을 얻게 된다. 그리고 바울은 그 도시에서 1년 이상 복음 사역을 계속한다. 그래서 이제 생기가 넘치는 두 명의 사도가 고린도에 있는 교회에서 사역을 하게 된다.  

용기를 얻으라

따라서 사역 중에 혹시 도전 받는 상황이 오면, 성경에 나오는 이러한 웅장한 이야기를 기억하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모으고 있으며, 이 위대한 사명에서 우리를 통하여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시고자 한다. 당신이 교회를 개척할 때,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이 당신에게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를 바란다. 이것이 당신에게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지역 모임을 시작하려고 살필 때, 하나님이 이미 그곳에서 전개하고 계시는 이야기를 통해서 용기를 얻으라. 더 큰 그림의 빛에서 그것을 바라보라. 당신이 한 가게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혹은 그밖의 장소에서나 오래된 교회 건물에서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릴 때, 현재의 이 모임이 앞으로 더 위대하고, 다양하며, 아름답고, 세계적이며, 영광스러운 미래로 그리고 영원히 확장되게 될 어떤 작은 움직임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항상 그분 자신을 위하여 자기 백성을 원하셨다. 말씀 주위로 모여들어 함께 떡을 떼고 노래하며 웃고 울며 기도하고 꿈꾸며 함께 사역을 하는 실제 사람들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서 우리에게 그분의 영광을 보이시고, 우리를 통해서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있다. 교회를 개척할 때, 이러한 경이로움을 놓치지 않기를 소망하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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