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4장 10-12절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하고 싶지 않으면, 인간은 핑곗거리를 찾는다. 세 번의 표적을 보여줬음에도 모세는 ‘나는 본래 말을 잘하지 못하고 입이 뻣뻣한 자’라고 거절한다(10절). 하나님께서는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말씀하시며,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라고 하신다. 그리고 애굽으로 가기를 명하신다(12절).

이렇게 모세가 거절한 것은 그의 인생에서 이스라엘 사람과 살아간 때가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40년을 애굽 왕궁에 살았고, 나머지 40년은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며 살았기에 입이 둔한 것은 일리가 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네가 필요로 하는 부분, 너의 약한 곳에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시며 끝까지 모세를 부르신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 주 나의 모든 것” 찬양의 가사처럼, 우리의 약함에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신다.

또다시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며 모세는 가기를 거절한다. 노하신 하나님이시지만, 한없는 인자하심으로 그의 형 아론을 보내주신다. 결국, 모세가 소명을 받아들이도록 하신다. 모세의 입에 함께 하시겠다 말씀하신 것처럼, 형 아론의 입에도 함께 하겠다고 동일한 약속을 주신다. 모세의 가장 약하고 두려워하는,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이중 안전장치를 해 주시는 참으로 인자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필요한 곳에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체험하길 축원한다. 

Similar Posts

  • 11월 12일 금요일

      참음, 인내에 관한 글 나눕니다.    우리는 승리주의적 사고 체계로 기독교와 복음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규정하고 재단하기가 너무 쉽다. 승리주의적 사고에서 그리스도인의 표는 성공하는 것이고 1등이 되는 것이다.하지만 이런 사고 체계는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에 부합하지 않으며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설명해주지 못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표는 무엇일까? 초기 교회의 아비투스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허용한 313년의 밀라노…

  • 11월 25일 토요일 (대상21 벧전2 욘4 눅9)

    역대상 21장 1사단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2다윗이 요압과 백성의 두목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아와서 내게 고하여 그 수효를 알게 하라 3요압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보다 백배나 더하시기를 원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이 백성이 다 내 주의 종이 아니니이까 내 주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명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이스라엘로 죄가 있게 하시나이까 하나…

  • 11월 3일

    예레미야 33장 14-26절 1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15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16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17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집의 왕위에 앉을…

  • 12월 24일 목요일

    베드로후서 2장 10-22절   10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11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12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불의의…

  • 2월 27일

    사도행전 22장 12-29절 12율법에 의하면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13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14그가 또 가로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저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너의 보고…

  • 2월 19일 수요일

    창세기 31장 1-16절 1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하는지라 2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3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4야곱이 사람을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자기 양 떼가 있는 들로 불러다가 5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