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6편 1-6절
1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 자유케 하셨던 날들을 회상하며 행복에 젖습니다. 눈물로써 기쁨의 찬양을 올려드렸던 날들을. 고단한 현실 속에서 소망만이 그를 강하게 합니다. 다시 회복하실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의 수고를 다하겠노라, 눈물로써 씨를 뿌리는 오늘 이 하루를 잘 살아내겠노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 어떠한 씨를 심고 있는가? 주님 앞에 쌓이는 오늘 이 하루를 지혜롭게 살아내고 있는가?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가? 회복의 날을 고대하는 마음이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봅니다.
저는 방학이 시작하고 나서, 제게 회개의 시간들이 부족했음을 느꼈습니다. 말씀을 보고 묵상을 했지만 내 입술을 통해서는 익숙하게 읊조리는 신앙의 언어들이 흘러나왔을 뿐, 회개와 눈물의 고백은 없었습니다. 어느순간 타협해 버린 도덕성과 영적 순수함을 되찾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하루의 삶 속에서 찬양과 말씀과 나눔과 기도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주일 예배로 나오는 생명샘 교회 모든 교우분들이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넘치는 예배자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