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2장 32절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안 보인지 꽤 오랜 날들이 지나자 하나님의 임재를 대신할 금송아지를 만들어 자신들의 두려움을 스스로 달래며 종교적 광란을 벌였다. 하나님의 계명을 받고 돌아온 모세는 이 어처구니 없는 모습에 화를 낼 겨를도 없이 하나님의 진노를 해결해야만 했다. 

바로 이 때에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가 바로 이것이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기도를 예시하듯, 모세는 자신의 구원을 지우는 한이 있어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해달라고 간구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고 그 영적 환희와 두려움이 가시기도 전에 모세는 자신을 포기하는 기도를 했던 것이다. 사랑은 이런 것인가… 모세는 애초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사랑이 충만했다. 그러지 않고서는 40년간의 리더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모세 시대에 필요했던 강력한 리더십 안에 함께 있어야 했던 사랑의 힘일 것이다. 하지만 도전하기를 원한다. 우리 서로 이렇게 사랑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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