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은 성육신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는 이 날에 왜 지극히 높으신 곳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 비천하고 죄 많은 인간의 자리로 내려오셨는가를 기억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성탄절에 성도들은 마태복음 1장이나 누가복음 2장에 그려진 예수님의 출생 묘사 외에도, 요한복음 1장 9-14절의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선언이나 빌립보서 2장 5-11절에 나오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를 비우심’이라는 성육신의 의미를 살펴보는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

성육신은 하나님의 가장 신비롭고 은혜로운 선물이다. 사역자의 성육신은 오직 이미 우리를 대신하시는 그리스도의 사역,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와의 연합, 그리고 이 모든 구원의 신비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을 때만 가능하다.

성탄을 앞두고 우리고 필히 되새겨야 하는 성육신의 요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정말로 인간이 되셨다는 것이다. 성탄은 지고지순한 아기의 탄생에 낭만적으로 젖는 시간이 아니라,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낮아지신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역사적 자기 계시를 기억하는 시간이다. 이 성육신이야 말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긍휼어린 은혜와 열심에 감격하게 하며, 성탄의 기쁨과 감사를 극대화할 것이다.

Similar Posts

  • 1월 26일 수요일

      시편 106편 4-5절 4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5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기도가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고, 또 기도할 것을 알고 있더라도 자신 없이 말을 더듬을 때도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도움 없이…

  • 3월 5일 화요일

    느헤미야 5장 6-19절 6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7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회를 열고 그들을 쳐서 8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9내가 또 이르기를…

  • 8월 13일 토요일

      귀한 글 나눕니다.    “죽음과 세금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한 말이다. 무언가 확실한 것을 강조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그것을 죽음에 빗대어 말하는 것이다.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고 죽음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죽음이 피할 수 없이 확실한 것이기에, 사람은 누구나 죽음에 대한 의식적, 무의식적 관점과 태도로 살기 마련이다. 가령,…

  • 2025년 5월 20일 화요일 / 이사야 45장 15절

    5월 20일 화요일 / 이사야 45장 15절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하나님의 이름, 비유, 속성에 대한 지난 몇 주간의 공부가 창조주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이제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계속해서 배우기 전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분”이라는…

  • 10월 31일 월요일

      출애굽기 21장 12-17절 12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13 만일 사람이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내가 그를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14 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15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 12월 1일 토요일

    예레미야 49장 23-39장 23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니라 바닷가에서 비틀거리며 평안이 없도다 24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켜잡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사로잡았도다 25어찌하여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버린 것이 되었느냐 26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장정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 27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불타리라…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