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장 9절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나님은 끝까지 기회를 주신다. 동생 아벨을 쳐 죽인 가인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최초에 타락한 아담에게 주셨던 질문과 동일한 질문이다. 지금이라도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기회이다. 그러나 그는 알지 못한다고 말하며 자신이 동생을 지키는 자냐고 반문한다. 형인 가인은 동생을 돌보고 지켜야 할 존재가 맞다. 하지만 심판자의 자리에 선 가인은 이마저도 부정하고 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부모인 아담과 하와에게 내리신 벌보다 더욱 강한 벌을 내리신다.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창 4:11-12절).” 아담에겐 수고로 농사를 지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벌이었다. 하지만, 가인에게는 농사를 지어도 수확물이 없을 것이라는 벌이었다.

선악을 알게 되고, 하나님마저 심판해 버린 가인의 죄가 가볍지 않음을 깨닫게 한다. 이와 같은 가중된 벌에 가인은 불편하다. 너무 무겁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판결이 옳지 않다는 불손한 심판자의 태도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불편에 반응하시며 누구도 가인을 죽이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가인은 마지막 때의 심판이 있기까지 회개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우리는 결국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선악을 알게 하는 일에 미련해야 한다. 우리는 선악을 너무 잘 알아서 탈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언약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지혜로워야 한다.

나는 오늘도 허락하신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있진 않은가?

Similar Posts

  • 이미 불린 이름으로 산다는 것 / 2026년 4월 27일 월요일 / 베드로전서 2장 10절

    이미 불린 이름으로 산다는 것 4월 27일 월요일 / 베드로전서 2장 10절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베드로전서 2장 10절은 우리를 다독이기보다, 먼저 위치를 바꿔 놓습니다.“전에는 아니었는데, 이제는 그렇다.” 이 단정적인 전환이 핵심입니다. 이 구절이 말하는 과거는 단순히 ‘믿기 전’의 시간이 아닙니다.하나님과 아무 관계가 없던 상태, 다시…

  • 2025년 9월 19일 금요일 / 시편 19편 1-4절

    9월 19일 금요일 / 시편 19편 1-4절 여러분,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창문 밖을 보세요. 오늘 하늘은 어떤가요? 어제의 밤하늘과 지금의 낮하늘은 다르지만, 둘 다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해가 떠오르고, 별이 반짝이는 모든 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와 같습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매 순간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 8월 9일

    열왕기하 12장 1-21절 1예후의 제칠년에 요아스가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간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라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2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3다만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4요아스가 제사장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성전에 거룩하게 하여 드리는 모든 은 곧 사람이 통용하는 은이나 각 사람의 몸값으로 드리는 은이나 자원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는 모든 은을 5제사장들이 각각 아는 자에게서 받아들여 성전의 어느 곳이든지 파손된 것을…

  • 8월 3일

    열왕기하 9장 1-13절 1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2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의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그를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 3기름병을 가지고 그의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지니라 하니 4그 청년 곧 그 선지자의 청년이 길르앗 라못으로…

  • 10월 14일

    예레미야 25장 1-14절 1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말하여 이르되 3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 5월 23일 월요일

      잠언 17장 1절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편안과 평안은 같지 않다. 편안이 주는 것은 가짜 복, 평안이 주는 것이 진짜 복이다. 세계 각국의 행복도 조사를 살펴보면 선진국이라고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오히려 후진국 국민들이 더 큰 행복과 만족을 느끼며 살아갈 수…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