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내해야 하는가?

우리가 게으른 사람들을 훈계할 때에도 인내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도 죄인이기에 사실은 그들과 우리가 별반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사람들의 게으름―또는 다른 사람들의 탐욕, 또는 다른 사람들의 정욕, 또는 다른 사람들의 분노, 또는 다른 사람들의 허영―은 우리의 내면에 있는 죄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도 얼마든지 그들처럼 행동할 수도 있고, 어쩌면 더 악해질 수도 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며 자비를 베푸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죄인을 향하여 인내하지 않는 것은 사실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이다. 게으른 사람들을 훈계하라고 말하는 사도 바울은 또 이렇게도 말한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고 하는 이 말씀은 믿음직하고,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만한 말씀입니다. 나는 죄인의 우두머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 뜻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끝없이 참아 주심의 한 사례를 먼저 나에게서 드러내 보이심으로써, 앞으로 예수를 믿고 영생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본보기로 삼으시려는 것입니다(딤전 1:15-16). 

우리는 누군가를 책망할 때에도 반드시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그들과 동일한 죄인일 수 있다는 겸손과 인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Similar Posts

  • 2025년 7월 31일 목요일 / 요한복음 11장 25-26절

    7월 31일 목요일 / 요한복음 11장 25-26절 예수님은 무덤 앞의 깊은 슬픔 한가운데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먼 훗날의 부활 소식이 아니라, 지금의 두려움과 상실 속에서 붙드는 현재의 약속입니다. 마르다가 붙잡고 있던 믿음은 미래의 막연한 소망이었지만, 예수님은 그 소망이 지금 여기, 눈앞에 서 있는 자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는 말씀은…

  • 11월 18일 수요일 (에스겔 1-4장)

      1.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1:3) 선지자 에스겔은 사독 계열의 제사장 부시의 아들로 태어나 하나님으로부터 선지자로 부름 받았던 바벨론 포로 초기의 대 예언자입니다. 소망의 선지자라고도 불리는 에스겔은 주전 597년 느부갓네살에게 포로로 잡혀가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 거하면서 22녀간 말씀 사역을…

  • 9월 22일 수요일

      성경에 관한 귀한 글 (매튜 스미털스트) 나눕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다다르는 길은 오로지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다. 계시 또는 추측,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이 말씀하시거나 아니면 우리가 추측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건, 하나님이 이미 말씀하셨다는 사실이다.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하나님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당신을 우리에게 드러내시기 위해, 달리 말하면 우리와 친구가…

  • 3월 11일 금요일

      창세기 43장 23-24절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들의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하나님을 놓치면 불안감이 찾아오고, 하나님을 경외하면 은혜가 찾아온다….

  • 9월 27일 월요일

      삼위일체를 공부하는 귀한 글 (저스틴 딜헤이) 나눕니다.    당신에게 삼위일체는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 만약 하나님이 세 분이 아니라 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달라질까? 삼위일체 때문에 당신의 생각과 전도 그리고 기도하는 방식에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게 될까? 당신에게 삼위일체는 개인적으로 얼마나 중요한가? 당신 교회에 삼위일체는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 만약 당신이 좋아하는 청년 담당…

  • 3월 6일 토요일

      히브리서 11장 3절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우리는 믿음이 있으므로 이 세상의 삼라만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음을 압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압니다. (현대어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창조 기사를 정확하게 다시…

One Comment

  1. 여호와께서 가나안 전쟁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하려하사 … 남겨두신 이 열국으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로 그들의 열조에게 명하신 명령들을 청종하나 알고자 하셨더라. (삿3:1-4)

    오늘 사사기에서 자기의 백성들을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본다.
    하나님의 명령을 청종하는지 알아보시려고 여러 대적들을 의도적으로 남겨두시고 그들과 싸우게 하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포기하는 법이 없이, 요소요소에 적병을 준비하여 험한 싸움을 싸우게하시고, 어떻게 역경들을 헤쳐나가는지,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고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시는 듯하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나게되는 문제들은, 그러므로, 어쩌면 나의 순종을 하나님께 보여드려야하는 기회인지 누가 아는가.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신다고 힘써 고백해도 하나님께서 인정치 않으시면 무슨 소용이 있을것인가.
    하나님께서 순종을 찾아보기 원하시면 나는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것인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