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화요일

 

출애굽기 1장 7-9절

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창12:2)고 약속하셨다.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온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두 칠십 명에 불과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애굽에 있는 430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이스라엘 자손은 다산하여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했다. ‘강하여’는 ‘강력하다’, ‘숫자가 많아서 강하게 되다’라는 뜻을 지닌다. 이스라엘 자손이 숫자만 많아진 것이 아니라 애굽 사람들이 두려워할 만한 세력이 되었음을 말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내려와 살았던 지역은, 7절에서 ‘온 땅’이라고 표현한 고센 땅이다. 그 땅에서 자신들의 혈통을 보존하고 여호와 신앙을 지키며 번성했다. 이제 고센 땅은 이스라엘 자손들로 가득 찼다. 이스라엘 민족이 살기에 비좁은 땅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고센 땅을 떠날 때가 된 것이다.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창46:3,4).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신다. 하지만 그 시기와 방법은 우리의 기대와는 다를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약속의 성취를 기다려야 한다. 가장 선한 때,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이루어 가심을 믿고 기다릴 때,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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