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장 1-10절

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2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3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5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바울은 1차 전도 여행을 끝낸 후 갈라디아 교회에 대한 당황스러운 소식을 듣는다. 그들의 순수한 복음이 변질하였다는 내용이었다. 바울은 AD 47~49년에 갈라디아를 처음 방문했다. 그러나 본문은 AD 56년쯤에 쓰였다. 약 6-7년 만에 교회 내 다른 복음이 퍼져가고 있었다(7절). 순수성을 잃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소중함을 잊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이다. 십자가에서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못 박아야 한다. 부자 청년의 십자가는 가진 재산 모두였고, 가난한 여인의 십자가는 두 렙돈이었다. 부자 청년이 십자가를 피해 도망쳤다면, 가난한 여인은 십자가를 만나 예수님을 경험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가짜 복음에 물들어갔다. 같은 지역에 살던 유대인의 영향으로 십자가 대신 율법주의를 따르기도 했다. 또 지역의 수많은 미신과 죄악들을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미명으로 가볍게 여기며 끊어내지 못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과 예수님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 십자가를 통과할 수 없다. 십자가는 대중적 이미지와 상관없고, 사회적 통념과도 다르다. 인권이란 이름으로 오염된 복음을 전하는 이가 있다.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죄 된 것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이들도 있다. 십자가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절대 가치이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과 예수님을 바꿀 수 있는가? 끊어내지 못하는 중독과 예수님을 바꿀 수 있는가? 십자가가 나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Similar Posts

  • 11월 22일 월요일

      영적 성장에 힘을 내게 하는 귀한 글 (마샬 시걸) 나눕니다.    지금 시대에 열심(Earnestness)은 워낙 드물기에 그 가치가 더 인정받고 있다. 화면 스크롤링과 대충 읽기로 대표되는 이 시대는 대체로 우리를 더 가볍고 피상적이며 유약한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심각함에 점점 더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우리 마음은 너무 쉽게 지친다.  그러나 극히…

  • 10월 28일 토요일 (왕하9 딤전6 호1 시119:73-96)

    열왕기하 9장 1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2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의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그를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 3기름병을 가지고 그의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지니라 하니 4그 청년 곧 그 선지자의 청년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 1월 15일 금요일

    잠언 3장 6절   בְּכָל־דְּרָכֶ֥יךָ דָעֵ֑הוּ וְ֝ה֗וּא יְיַשֵּׁ֥ר אֹֽרְחֹתֶֽיךָ in omnibus viis tuis cogita illum et ipse diriget gressus tuos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Acknowledge him in all your ways, and he will make your paths straight.   가장 친숙한 언어로 한번 읽어보시지요.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하나님을 인정하십니까?” 라고 묻는다면 모두가 다 “물론이지요. 아멘!”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우리에게…

  • 6월 28일 월요일

      디모데후서 2장 8절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예배를 드릴 때 올바른 예배의 마음으로 주님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의 필요와 간구가 예배의 마음을 앞설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필요를 채워주심으로 말미암는 우리의 기쁨은 필요만큼이나 잠시이다. 하지만 구원의 주님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의 기쁨은 영원하며 한…

  •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 요한복음 6장 35절

    7월 25일 금요일 / 요한복음 6장 3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우리는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무언가를 계속 먹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허기질 때는 어떠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예수님 자신이 유일한 영적 양식이며, 그 외의 것들은 참된 만족을 주지 못하는 허상일…

  • 1월 4일 수요일 (창4 스4 마4 행4)

    창세기 4 장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