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금요일 / 시편 92편 4-8절

4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6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7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8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시편의 기자는 탄식합니다. 하나님의 행하신 크신 일과 주님의 생각이 얼마나 깊으신지를 망각하고 찬양하지 못하는, 인간의 악함을 탄식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높여드리며 영광을 선포합니다.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귀한 시입니다.

천지 이전부터 구원을 예비하시고, 신실하게 행하신 하나님의 깊은 생각에 나는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그 하나님의 계획과 예수님의 복종, 그리고 성령의 임재와 도우심을 – 하나님의 생각 – 나는 얼마나 묵상하고 있는가…

만약 우리가 그 하나님의 크신 생각에 감격하고 있다면 세상을 보고 탄식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이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성공과 번영은 반드시 끝이 있고 멸망할 것이라는 날카로운 말씀을 신뢰하고, 말해야 하며, 전해야 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이 교훈을 악용하고 편리대로 오용하질 않기를 축복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너무나도 신실하고 부지런한, 우리를 향한 놀라운 구원의 일이 반드시 완벽하게 이루어질 날이 있을 것입니다. 이 구원의 길을 걷고 있는 의인은 보이는 일에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일에 집중합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8). 우리는 반드시 성장할 것이며, 끝내는 번성할 것입니다. 아멘!

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3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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