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월요일 / 출애굽기 20장 3-6절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을 “질투하는 하나님”으로 묘사합니다. 맥락상, 주님께서 질투를 선언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조각된 형상이나 우상을 금지하신 것과 똑같습니다. 하지만 왜 신성한 본성을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용납될 수 없는 것일까요? 인간이 만든 신성한 본성의 어떤 이미지도 하나님을 그 자체로 묘사하는 데 크게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독특하며, 그분의 신성은 묘사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독특성 때문에 우리는 그 어떤 사람이나, 그 어떤 것도 예배할 수 없고 섬길 수 없으며, 그분의 말씀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그분을 예배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진리 때문에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그분의 계시에 맞는 방식으로 그분만을 예배하도록 질투하십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완전함은 우리가 그분 안에서만 온전히 만족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질투심으로 그분의 예배와 우리 마음 속의 자리를 지키심으로써, 다른 것을 섬기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하시는 것이지요.

우리가 집중하고 점검해야 할 것은, 4절 말씀에 ‘우상을 만들지 말고’ 바로 앞에 있는 ‘너를 위하여’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것도 ‘우리를 위한’것이 되면 하나님 조차도 우리에게는 우상 숭배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 존재와 위엄을 묵상하고, 우리를 향한 구원과 회복의 일하심에 감사를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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