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목요일 / 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인 ‘완전한 선하심'(야고보서 1:16–17)을 생각해 보았으니, 이제는 하나님의 다른 성품들—특히 선하심 안에 포함될 수 있는 몇 가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히브리서 11장 6절에 나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찾는 이들에게 상을 주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하나님을 ‘자기를 찾는 이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는 문맥 속에 있습니다. 이런 믿음에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6절). 이는 당연한 일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진정한 믿음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만 믿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고, 심지어 악마들도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압니다(야고보서 2:19).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이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다고 믿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믿음의 본질 때문입니다. 성경 속 아브라함 같은 인물들을 보면,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믿었고, 그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믿으려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먼저 믿어야 하듯이, 하나님을 믿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약속을 주셨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약속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요한복음 3:16). 만약 우리가 하나님이 이 약속을 지키시리라 믿지 못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할 것이고, 결국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도 가질 수 없습니다. 영생은 우리가 노력해서 얻는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상을 주신다는 말은 우리의 행위나 공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선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짜 믿음을 가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가려는 삶의 모습 속에서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희생을 요구하실 때 기꺼이 따르고, 힘든 길이라도 따라가는 것이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에게 상을 주십니다.

고난 주간 목요일

1.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요한복음 13:1–17)

예수님은 만찬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이는 가장 낮은 종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낮아지셔서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2. 새 계명을 주심 (요한복음 13:34–35)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은 사랑의 계명을 주셨습니다. 이 사랑은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3. 성만찬 제정 (마태복음 26:26–29)

예수님은 떡을 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라 하셨고, 잔을 주시며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흘리는 내 피”라고 하셨습니다. 성찬은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4.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심 (마태복음 26:36–46)

예수님은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순종하기 위한 기도였습니다.

Similar Posts

  • 11월 6일 월요일 (왕하19 히1 호12 시135,136)

    열왕기하 19장 1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2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둘려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4랍사게가 그의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 12월 24일 목요일

    베드로후서 2장 10-22절   10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11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12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불의의…

  • 1월 18일 화요일

      전도서 3장 1절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라는 말씀은 부분적으로는 탄생,  죽음,  파종,  슬픔,  기쁨과 같은 것이 적절한 때가 있다는 세상사의 이치를 관찰해서 얻어낸 결론이지만,  전도자가 그런 일들의 적절한 때와 적절하지 못한 때를 구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그런 때를 정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그분을 경외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때와…

  • 7월 21일 화요일 (느헤미야 4-6장)

      1. 예루살렘 주위의 인근 민족들이 무력으로 유대 백성들을 위협하고 있을 때에 느헤미야는 유대 백성들에게 이렇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신다”라고요. 이스라엘의 옛 왕정시대에도 그랬고, 정복 시대에도 역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계속해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 회복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때면 반드시 힘든 일들이 따릅니다. 그런 때일수록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과 대화하고 주님께…

  • 8월 14일 월요일 (삼상4 롬4 렘43 시18)

    삼상 4 장 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에 진 쳤더니 2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전열을 벌이니라 그 둘이 싸우다가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패하여 그들에게 전쟁에서 죽임을 당한 군사가 사천 명 가량이라 3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 2025년 6월 24일 화요일 / 에베소서 2장 1-3절

    6월 24일 화요일 / 에베소서 2장 1-3절 에베소서 2장 1절은 우리 모두가 한때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였다고 말씀합니다. 이 죽음은 단지 약하거나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생명이 단절된 상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반응할 수 없고, 구원의 길도 스스로는 찾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