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수요일 / 사도행전 14장 15절

이르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함이라

‘하나님의 불변성’이란 하나님은 본질상 고통을 겪지 않으시며, 감정의 변화가 없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인간처럼 감정이 들쭉날쭉하지 않으십니다. 기쁨과 슬픔이 번갈아 나타나지 않으시고, 죄에 대한 미움이 더 세지거나 약해지지 않으며, 사랑이 더 커지거나 줄어들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두 가지 성경 가르침에서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창조주와 피조물은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과 본질적으로 다르십니다. 우리는 서로 비슷하지만,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전혀 다른 존재이십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감정 표현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간의 감정을 빌려 표현한 것이지, 하나님께 그런 감정이 실제로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둘째, 성경은 하나님이 변하지 않으신다고 가르칩니다. 감정이 바뀐다는 것은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는 그런 변화가 없다는 뜻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불변성을 부정합니다. 왜냐하면 감정이 없으면 하나님이 무관심하고 차가운 분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하나님이 감정에 흔들리지 않으시기 때문에, 그분의 사랑과 관심은 이미 완전하고 더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품에서 완전하시고 무한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불변성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감정에 따라 변하신다면, 아주 작은 자극에도 갑자기 분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전능자가 감정적으로 흔들린다면 무섭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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