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월요일 / 빌립보서 2장 9-11절

  •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자기를 비운 자를 높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자신을 비우셨고,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반대 방향의 삶을 제시합니다. ‘나를 채우라’고 외치는 세상 속에서 예수는 ‘자기를 비우라’고 하십니다. 이상하게도 믿음 생활의 년수가 늘어날수록 우리는 잃고 내려놓는 일에 익숙해지지만, 그것이 곧 예수의 길이며, 가장 복된 길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낯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진리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비운 자’를 들어 쓰십니다.

예수의 이름 앞에 모든 무릎이 꿇을 것입니다—지금 나의 무릎부터.
우리는 언젠가 모든 세상이 예수를 주로 고백하게 될 날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 날은 아직 오지 않았고, 오늘은 내가 먼저 무릎 꿇을 차례입니다. 그분을 진심으로 높인다면, 자존심도 내려놓고,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용서를 택하며, 심지어 오해받는 자리에서도 주님을 따르겠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이름 앞에 나의 자아와 체면, 상처받은 마음까지 꿇을 수 있습니까? 이 질문은 지금 더욱 절실해집니다.

예수는 주시다—이 고백은 살아 있는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는 주’라는 고백은 입술로만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 고백에는 ‘나는 그분께 속했고, 나는 그분을 따르겠다’는 헌신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늘어난다 할지라도, 여전히 예수를 ‘주’로 섬기는 삶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도 자리, 예배 자리, 가정과 교회에서의 말씀 순종이 곧 그분의 통치를 인정하는 삶입니다. 삶의 끝자락이 가까워질수록, 주님 앞에 더욱 무릎 꿇는 믿음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인생의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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