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화요일 / 에베소서 4장 13-14절

  • 13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 14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교회가 “믿음과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가라”고 권면합니다. 신앙의 성숙은 단지 오래 믿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고 닮아가는 데서 옵니다. 교회는 이 성숙을 함께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세워주고 말씀 안에서 성장할 때, 교회는 점점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동시에 “더 이상 어린아이가 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미성숙한 신앙은 세상의 교묘한 거짓과 유혹에 쉽게 흔들립니다. 세상은 그럴듯한 말로 진리를 흐리고, 사람을 중심에 두려 하지만, 성숙한 성도는 말씀의 기준으로 분별합니다. 신앙은 단순히 따뜻한 감정이 아니라, 진리를 붙드는 의지이며 훈련입니다.

결국 성숙한 신앙인은 자신만 자라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이들을 세우는 사람입니다. 교회의 성장은 개인의 성숙에서 시작되고, 개인의 성숙은 공동체 안에서 완성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고 닮아가기 위해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아이의 신앙을 벗고, 진리 안에서 굳게 서서 세상을 이기는 교회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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