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따르는 사람이 가장 가깝다
2월 26일 목요일 / 마태복음 12장 50절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우리는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실까?”보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잘 되게 해 주세요”에 더 익숙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정반대를 말씀하십니다.
가까운 사람은, 아버지의 뜻을 묻는 사람입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오늘 제 계획을 도와주세요”가 아니라
“오늘 하나님은 무엇에 마음이 가 계십니까?”를 묻는 사람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찾는 삶은 거창한 신비 체험이 아닙니다.
정직할 것인가 타협할 것인가,
용서할 것인가 계산할 것인가,
사람을 이용할 것인가 세워 줄 것인가—
이 작은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성품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질문으로 돌아옵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가끔 참고하는 의견” 정도로 여기는가,
아니면 삶의 최종 권위로 두는가?
아버지의 뜻을 늘 찾는다는 것은
삶의 중심을 계속해서 하나님 쪽으로 기울이는 작업입니다.
의사결정의 순간마다, 감정이 요동칠 때마다,
“아버지는 무엇을 원하실까?”를 묻는 훈련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을 예수님은 “내 가족”이라 부르십니다.
관계는 고백으로 시작되지만,
가까움은 방향으로 증명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뜻을 한 번 더 묻는 것으로
예수님의 ‘가족’으로 사는 길이 열립니다.
묵상 질문
- 나는 결정을 내릴 때 “이게 나에게 유리한가?”를 먼저 묻는가, 아니면 “아버지의 뜻은 무엇일까?”를 먼저 묻는가?
-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미루고 있는 순종은 무엇인가?
- 나는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정체성을 감정으로 느끼는가, 아니면 방향과 선택으로 증명하고 있는가?
기도
아버지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뜻을 말로는 존중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제 생각을 앞세울 때가 많았습니다. 제 계획이 무너지지 않기를 더 바랐고, 제 평판이 상하지 않기를 더 신경 썼습니다.
오늘 제 마음의 중심을 다시 돌립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감정이 앞설 때마다
“아버지는 무엇을 원하십니까?”
이 질문을 잊지 않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을 부담이 아니라 특권으로 알게 하시고,
순종을 손해가 아니라 관계의 깊어짐으로 경험하게 하옵소서.
제 삶이 말이 아니라 방향으로
예수님의 가족임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