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은 방문객이지, 집주인이 아닙니다
2026년 11월 3일 화요일 / 요한일서 4장 4절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이 말씀은 “여러분이 더 강해져야 합니다”라는 요구가 아니라, “여러분 안에 계신 분이 더 크십니다”라는 약속입니다.
두려움은 목소리가 큽니다. 한 번의 실패를 인생의 결론처럼 말하고, 누군가의 평가를 우리의 가치를 결정하는 판결처럼 들려줍니다. 그러나 더 크게 들린다고 더 큰 권세를 가진 것은 아닙니다.
불안이 마음을 가득 채웠다고 해서 삶의 소유권까지 넘겨받은 것은 아닙니다. 두려움은 찾아올 수 있지만, 우리 삶의 주인은 아닙니다.
오늘 붙들 것은 자신의 강함이 아니라 소속입니다. 우리는 이겨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오늘의 싸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승리는 두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 데 있지 않습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작은 순종을 선택하는 데 있습니다.
기도
주님, 마음에서 가장 크게 들리는 두려움보다 저희 안에 계신 주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흔들리는 순간에도 주님께 속한 자임을 기억하며, 오늘의 작은 순종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