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즐겁습니다

3월 12일 목요일 / 역대상 16장 9-10절

  • 9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 10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엇을 이루었는지. 대화의 중심에는 늘 “나”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을 만나면 대화의 방향이 조금 다릅니다.
그 사람은 자기 이야기보다 하나님 이야기를 더 많이 합니다.

억지로 전도하려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하나님이 이런 일을 하셨어요.”
“기도했는데 이런 마음을 주시더라고요.”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그 사람의 삶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닙니다.

다윗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왕이었지만 자기 업적을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남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나님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화제 속으로 모시는 일입니다.
대화 속으로, 기억 속으로, 노래 속으로.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을 자주 입에 올리는 사람에게는 이상하게 한 가지 분위기가 있습니다.
얼굴이 항상 밝다는 뜻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이 가라앉아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사람의 마음에는
이미 하나님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하루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잔잔한 기쁨이 따라다닙니다.

묵상 질문

누군가가 나와 오래 이야기하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느낄 수 있을까?

    기도

    주님, 제 삶의 중심이 제 이야기로 가득 차지 않게 하소서.
    말과 생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드러나게 하소서.
    하루의 대화 속에서도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을 기쁘게 말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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