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

2월 9일 월요일 / 베드로전서 1장 7절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우리는 흔히 묻습니다.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합니까?”

그러나 본문은 질문을 조금 바꾸게 합니다.
“이 일을 통해 내 믿음은 무엇이 제거되고 있는가?”

고난은 믿음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믿음 속에 섞여 있던 자기 신뢰, 계산, 조건부 순종을 태워냅니다.

결국 남는 것은 단순합니다.
“주님, 그래도 주님을 신뢰합니다.”

그 신뢰가 마지막 날, 그리스도 앞에서 칭찬과 영광과 존귀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놀라운 역전입니다. 우리가 그분께 영광을 돌린다고 생각했는데, 그 날에는 그분이 우리의 믿음을 존귀하게 여기신다고 말합니다.

지금의 불길이 거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은 목적 없이 타오르지 않습니다.

믿음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정제되고 있습니다.

묵상 질문

  1. 지금 내 삶의 “불”은 무엇입니까?
  2. 그 상황 속에서 제거되고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느끼십니까?

기도

주님, 제 믿음이 편안함 속에서가 아니라 연단 속에서 정결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이 두렵지만, 그 불이 저를 파괴하기 위함이 아니라 정금처럼 빚으시기 위함임을 믿게 하소서.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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