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주님을…
1월 28일 수요일 / 시편 27편 4절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이 말씀에서 다윗의 기도는 놀라울 만큼 단순합니다. 그는 많은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안전도, 승리도, 문제 해결도 아닙니다. “한 가지”를 구합니다. 여호와의 집에 거하며,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 삶이 복잡해질수록 우리의 기도는 점점 길어지지만, 믿음이 깊어질수록 기도는 오히려 단순해집니다. 다윗에게 하나님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가장 가치 있는 분이었습니다.
여기서 “바라본다”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머물며 응시하는 것입니다. 급하게 스쳐 지나가는 시선이 아니라, 마음을 두고 오래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손을 보기 전에 하나님의 얼굴을 원했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주실지를 묻기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지금 내가 간절히 원하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응답인가, 변화인가, 아니면 하나님 자신인가.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사모하는 삶은 상황이 바뀌지 않아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목적지로 삼는 사람은, 광야 한가운데서도 성전을 살게 됩니다.
묵상 질문
- 요즘 제 기도의 중심에는 “한 가지”가 있습니까, 아니면 너무 많은 것들이 있습니까?
- 하나님이 주시는 것보다 하나님 자신을 더 사모하고 있습니까?
기도
주님, 제 마음이 주님의 얼굴보다 주님의 손을 더 찾을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다시 한 가지를 구하게 하소서.
주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사는 삶을 선택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