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6편 7절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행위와 축복을 망각하는 것은 흔히 저질러지는 심각한 죄 가운데 하나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과거를 잊지 말라고 거듭 당부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이 무슨 일을 행하셨고, 또 자신들이 그분에게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시편 106편의 저자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과거를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분의 율법을 지키지 못했던 일을 기억하지 않으면, 자기들을 축복하겠다는 언약의 약속을 이루어달라고 하나님께 올바로 간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한 우리의 죄를 잊지 않아야만 회개할 수 있고, 또 언약을 충실히 지키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있다.

우리는 잊기를 잘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 충실했던 일을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의 율법을 어겼을 때는 그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그래야 하는 이유는 절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큰 은혜를 기억하고 그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더욱 열심히 섬기기 위해서다. 

Similar Posts

  • 1월 26일 수요일

      시편 106편 4-5절 4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5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기도가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고, 또 기도할 것을 알고 있더라도 자신 없이 말을 더듬을 때도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도움 없이…

  • 12월 19일 월요일

      갈라디아서 4장 21-16절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 2025년 5월 16일 금요일 / 예레미야 23장 5-6절

    5월 16일 금요일 / 예레미야 23장 5-6절 5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6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의로우심(또는 공의로우심)을 이해하려고 할 때, 보응(잘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잘못한 사람에게는 벌을 주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 3월 2일 토요일

    느헤미야 2장 1-20절 1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2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4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 12월 16일 수요일 (오바댜, 요한2서, 요한3서, 유다서)

      1.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오바댜 1:3) 에돔 족속의 멸망을 선포하는 말씀 중에 그들의 죄명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교만’입니다. 원래 교만이라는 것은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100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교만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의 것이 아닌데, 자기의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즉…

  • 5월 30일 화요일 (신3 시85 사31 계1)

    신 3 장 1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고자 하는지라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3 우리 하나님…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