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9편 13-14절

13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다윗은 시편 139편을 통해 하나님의 편재하심과 전지하심을 묘사하면서, 창조주의 지극히 탁월한 위엄에 깊이 압도되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하나님의 그러한 속성을 단지 철학적인 개념으로 논하지 않았다. 다윗의 표현은 마음 깊이 그분을 사랑하고 신뢰함에서 우러나왔다. 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지식은 그에게 큰 확신과 기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으며, 다윗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을 신뢰했다. 

다윗은 하나님의 친밀하고 인격적인 임재와 지식을 이해한 후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무조건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으시기에 지극히 합당하다. 우리는 오직 그런 존재만이 나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오늘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죄를 멀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가 육신적인 안일함에 빠져드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특별하게 창조하셨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특별하게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에, 우리가 그분의 소유라는 것을 좀 더 뚜렷하게 의식할 수 있다. 우리는 그분의 자녀와 소유로서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닮아가기 위해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

Similar Posts

  • 11월 27일 화요일

    예레미야 48장 26-35절 26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27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28모압 주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살지어다 깊은 골짜기 어귀에 깃들이는 비둘기 같이 할지어다 29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3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 2025년 6월 19일 목요일 / 창세기 3장 1-7절

    6월 19일 목요일 / 창세기 3장 1-7절 창세기 3장 1–7절은 인간이 어떻게 죄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본문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며 여자를 유혹했고, 여자는 그 유혹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그렇게 말씀하셨느냐?”는 질문은 하나님의 진실성과 선하심을 의심하게 만들며, 죄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처럼 죄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 8월 30일 수요일 (삼상23 고전4 겔2 시38)

    삼상 23 장 1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하더이다 하니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 6월 26일 금요일

    고린도전서 15장 20-34절   20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 3월 1일 화요일

      3. 희생하기 희생이라는 측면은 덜 친숙하지만 앞에서 설명한 소금의 두 가지 기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스라엘 역사 초기에 모세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여호와께 희생 번제를 바쳐야 하는지 설명했다.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레 2:13). 아마도 음식의 맛을 내고 고기가 상하지 않게…

  • 11월 27일 금요일 (에스겔 31-33장)

      1. 1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의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서 높이 솟아났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은즉 11 내가 여러 나라의 능한 자의 손에 넘겨 줄지라 그가 임의로 대우할 것은 내가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쫓아내었음이라 (31:10-11) 하나님을 모르니, 나라의 강성이 하나님에게서 온 줄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나님을 모르니, 호흡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임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예수님을…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