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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본문의 말씀은 정말 문제입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듯 보입니다. 세상을 지헤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판단’은 필요한 것이며, 오히려 현명한 판단력을 키우기 위해 지극히 고상해 보이는 훈련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삶을 사는 우리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비판해야 하며, 닮지 말아야 할 세속의 모습을 분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경건의 훈련을 합니까? 그런데 오늘 말씀은 ‘비판하지 말라’고 합니다. 어떻게 이 말씀을 소화해야 할까요?
2. ‘판단’이 ‘인정’과 더불어 ‘칭찬’의 것이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문제는 남을 욕하는 ‘판단’이지요. 하지만 오늘 주님의 설교 중에 나오는 이 ‘판단’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면, 칭찬이든 욕이든 상관 없이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왜냐하면 내가 인정한 사람을 남이 욕하고 나면, 왠지 기분이 썩 좋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판단이라는 생각의 주인이 오로지 ‘나’ 자신이기에 그렇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나 자신이 내리는 판단에 절대적 가치를 함께 부여하는 못된 죄성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무엇이든 생각의 겸손이 필요합니다.
3. 둘째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성찰이 더욱 중요함을 가르쳐 줍니다. 남의 티는 작은 나무 가지를 말하고, 나의 들보는 큰 나무를 말합니다. 물론 실재로 나의 실수와 못난 모습이 남의 것과 비교해 훨씬 작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아성찰에 충실할 것을 주님께선 원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래야만 남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할 때에 더욱 설득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은 예수님의 삶을 통해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바입니다.
4. 자기 자신을 개혁하지 못하며 함부로 자신의 생각대로 남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주님의 주권에 월권하는 사람입니다. 마치 연극 무대에서 실컷 선행을 연기한 연기자가 무대에서 내려와서는 딴 삶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그것이 외식이요 위선입니다.
판단은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이라고 하신 말씀을 들으며 많은 회개를 했습니다. 내 곁에 있는 가까운 사람들을 시작해서 하나님께 월권을 했음을 고백하고 주신 말씀의 순종을 훈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