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편 3절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대화라는 것은 상대방과 생각을 주고 받는 것이면 된다.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과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신비요, 은혜요, 거룩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말하는 것은 쉽다. 사람과 대화하듯 그저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된다. 듣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그분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의 근본은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 마음의 소리를 귀기울이면,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주장하셔서, 반드시 응답하신다. 우리의 주변 환경을 가능하면 모조리 끊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여 하나님과 대화하자.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과 밤을 선택하듯, 아마도 그 시간이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는 공통적인 시간인듯 하다. 굳이 새벽과 밤이 아니라도 괜찮다. 하나님의 섭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연습하면 된다. 하나님과의 이러한 독대의 시간이 없으면 반드시 만들기를 축복한다. 그리고 연습하자. 하나님은 반드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응답의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우리가 말할 때에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시며 속삭이시고, 말씀을 통해 마음에 답을 주시며,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힌트를 주시며, 경건의 서적을 통해 응답하시기도 한다. 이것만 조심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시듯, 사단 또한 우리의 마음에 내재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 집중하는 대화의 훈련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동일한 은혜가 있다. 바로 ‘분별력’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대화를 은밀히 즐기는 기도의 사람들에게 반드시 주시는 선물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는 시간을 마련하자. 

Similar Posts

  • 3월 3일 화요일

    마가복음 1장 35-45절 35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40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 7월 31일 금요일 (욥기 17-21장)

    1. 믿었던 친구들에게 위로가 아닌 잘못된 충고를 계속해서 듣게 되자, 욥은 심한 저주스런 말을 하고 맙니다. 무고한 자를 정죄하지 말라는 시편(35:19-23)의 말씀과 같이, 우리는 친구와의 관계를 생각하며 잘 누려야 하겠습니다. 자칫 잘못, 위로한다고 하는 말이 친구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친구! 정말 중요한 관계 아닙니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해야 하는 것이 친한 친구입니다….

  • 5월 15일 주일

      잠언 12장 5절 의인의 생각은 정직하여도 악인의 도모는 속임이니라   의인의 열매는 크지 않더라도, 그 선한 당도가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의인이란 도덕적, 합법적 의미에서의 ‘공정한 자’, ‘합법적인 자’라는 뜻이다. 이곳에서는 의인의 내면 상태가 ‘정직한 자’로 표현하는데, 즉, 의인의 생각은 정직한 데 반해, 악인의 생각은 교묘하게 속이려고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 의인은 정직한 자이다. 감사하게, 정직한…

  • 9월 11일 월요일 (삼하6 고전16 겔14 시55)

    삼하 6 장 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 2월 2일 목요일 (창34 막5 욥1 롬5)

    창세기 34 장 1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2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3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연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4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청하여 이르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 10월 9일

    예레미야 22장 20-30절 20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라 21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22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23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2 Comments

  1. 문둥병자를 고치시고 세밀한 사랑의 보호를 하신 예수님의 사역을 잠시 묵상했습니다. 문둥병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격리되고 문화생활을 전혀 즐기지 못하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믿음을 보이니, 주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다시 사람다운 문화의 공동체로 돌아오게 되었지요. 하루 빨리 이 어려운 펜데믹의 상황이 우리 주님의 도우심으로 정리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서로 격리가 되어 마치 나병환자들처럼 교제하지 못하는 이 상황을 우리가 더욱 주님을 찾음으로 주님께서 해결해 주시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2. 요즘 나의 감정이 예전 처럼 주님께 열정 적이지 않고 그런 친밀한 감정이 덜 느껴집니다. 그래서 구원에 대해 묵상을 하다 성경 채널 유투브 댓글을 보다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기억나게 해주셨습니다. 나의 구원이 확신한 이유는 나의 의 때문도 아니고 나의 주님을 향한 사랑 떄문이도 아님을 고백합니다. 오직 주님의 우리를 향한 변함 없는 은혜와 사랑 때문에 우리의 구원이 확실함을 고백합니다. 입으로는 주님을 사랑한다 하지만 주님을 안 사랑할 때가 많고 나의 주님을 향한 사랑은 식고 다시 커지고를 반복 할 때가 많고 주님의 은혜를 까먹을 때가 있지만 변함 없이 신실 하신 주님의 사랑을 고백 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