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장 11-14, 17절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

 

역사가 그냥 일어나지 않듯 하나님의 구원역사 역시 철저한 계획 속에 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장자 재앙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 주시는 내용이다. 이는 애굽의 박해로부터 탈출하여 온전히 출애굽을 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장자 재앙을 피하는 방법은 어린 양의 희생의 피이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사건을 영원히 기념하는 유월절과 무교절을 제정하신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10대 재앙을 통한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과 무교절은 해방과 구원 주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하지만 유월절과 무교절은 일반 기념일과 구분된다. 일반 기념일은 어떤 특별한 사건이 발생한 후, 훗날 이날을 기념하여 제정한다. 그러나 유월절과 무교절은 사전에 특별한 사건이 발생할 것을 예고한다. 그리고 사전에, 미리 이날들에 대해 기념 절기로 지킬 것을 명령한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시간과 운명, 그리고 우발적이고 즉흥적으로 이루어 가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철저한 계획에 따라 영원 전부터 세워진 계획에 따라 이루어간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이 놀라운 계획이 우리가 드리는 찬양의 근원이 되기를 축복한다. 

Similar Posts

  • 4월 21일 화요일

    에스겔 37장 15-28절 15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6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17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18네 민족이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 11월 13일 주일

      골로새서 3장 1-2절 1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구원 받은 성도로서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는 귀한 주일 되기를 기도합니다. 

  • 10월 16일

    예레미야 25장 30-38절 30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모든 말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포효하시고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내시며 그의 초장을 향하여 크게 부르시고 세상 모든 주민에 대하여 포도 밟는 자 같이 흥겹게 노래하시리라 31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름은 여호와께서 뭇 민족과 다투시며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내어 주셨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2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 7월 27일 수요일

      누가복음 7장 12-17절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 2월 28일 주일

      에베소서 4장 30절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다. 우리 인간도 역시 영적인 존재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신적인 성품을 불어 넣어주셨기에 그렇다. 원죄로 인해 그 신적인 우리의 성품이 타락하고 다시는 회복할 수 없기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재하셔서 구원을 이루어 가신다. 이 구원은 우리의 삶으로 나타나며, 우리의 육신의…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