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은혜를 생각하게 하는 귀한 글 (제프 로빈슨) 나눕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일을 잊는 법이 거의 없다그러나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내가 그 구원의 은혜에 머물게 하는 매일의 은혜에 대하여는 하나님께 거의 감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그 사실을 깨달은 후로 옛 친구들인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뿐만 아니라 내 인생 기슭에 매일 같이 은혜의 파도가 밀려오게 하시는 그 은혜에 대해 주님께 감사하게 되었다.

인내하도록 지키신다

하나님이 당신의 믿음을 지키시는 은혜에 대해 마지막으로 기뻐한 적이 언제인가나는 최근에 야고보서 4장을 설교하다가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라는 6절의 말씀에 이르게 되었다내가 계속해서 하나님을 믿고매일의 죄를 회개하고성경을 묵상하고말씀을 설교하며 가르치고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에 관한 글을 쓰고또한 나의 가족들을 사랑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하나님이 내 마음에서 그분의 사역을 지속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한번 얻은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다’(once saved always saved)라는 명제나 또는 ‘성도의 인내’(the perseverance of the saints)와 같은 교리에 대한 논쟁은 흔히 그 미묘한 의미나 강조를 간과한 채 일방적으로 이루어지곤 한다나는 다른 아티클(Perseverance of the Saints: Tertiary or Foundational?)에서 참된 크리스천은 결코 그들의 구원을 상실할 수 없다는 내용을 주장한 적이 있었다그리고 성경은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한 답변을 주고 있다고 믿는다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어 마침내 거짓 신자들(pseudo-believers)이 밝혀질 때가 온다는 사실을 가르친다(가령요한일서 2 19절이나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등을 참고할 수 있다).

믿음의 용사이신 예수님

내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시기 때문이다바로 지금내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순간에도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서 그분의 모든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신다주님의 대제사장 기도는 어떻게 예수님이 그분의 백성들을 위해 간구하고 계시는지를 강력하게 보여 준다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17).

예수님은 또한 사탄이 베드로를 밀 까부르듯 시험하리라는 사실을 아셨다그렇기 때문에 그가 돌아올 수 있도록 그를 위해 간구하셨다요한복음의 결론은 베드로의 회복에 대한 이야기다.

만일 당신이 낙담한 크리스천이라면 지금 이 순간 예수님이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길 바란다그분의 기도는 우리의 기도와 같지 않다그분의 기도는 뒤죽박죽 무질서하지도 않다혼잡한 동기로부터 행해지지 않으며오류가 있는 법도 없다그분은 완벽하게 기도하시며하나님 아버지는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매 순간 말이다다시 말하지만 당신이 은혜 가운데 보존되는 이유는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가 당신을 위해 아버지의 우편에서 간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넘치는 은혜 안에서 누리는 기쁨

물론 이는 신앙의 인내에서 우리가 그저 수동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다우리는 수많은 위험과 수고와 유혹을 거치며 그리스도를 점진적으로 더욱 신뢰하게 된다즉 우리가 인내한다고 고백함과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신다고 고백하는 일은 성경적인 진리이다.

나는 인생을 살며 겪었던 어려운 전환점들을 돌아볼 때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길이 함께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대학 시절에는 나와 비신앙적인 대화를 하고자 접근하는 교수들이 있었다그러나 그리스도는 여전히 더 위대하신 분으로 내 마음속 그 자리에 계셨다아버지는 대학 졸업을 6주 앞둔 갓 스물 두 살이었던 나를 두고 예고도 없이 돌아가셨다일련의 사건들로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졌지만그리스도는 여전히 더 위대하신 분으로 항상 같은 자리에 계셨다우리 부부는 첫번째 아이를 유산했다심히 슬펐지만그리스도는 여전히 더 위대하신 분으로 그 자리에 계셨다나의 첫번째 목회 현장은 시험으로 가득했고 나의 계획보다 훨씬 일찍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하지만 그리스도는 여전히 더 위대하신 분으로 그 자리에 계셨다.

당신은 난관과 고난을 통과하며 여전히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가당신은 눈앞의 것들을 거머쥐라는 수많은 유혹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꼭 붙어 있는가만일 그렇다면당신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라그분은 당신을 지금까지 지키셨을 뿐 아니라당신의 삶에 시작하신 일을 완성하실 것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당신이 하나님 아버지를 대면할 때까지 눈앞에 놓여 있는 그 어떤 고된 세월에도 당신을 지키실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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