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5장 1-4절

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3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4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믿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 장로들은 모세의 이적을 보고 믿고 예배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애굽의 바로는 이스라엘을 보내지 않겠다고 한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거부하는 바로와 알기 때문에 믿고 예배한 이스라엘 백성이 대조를 이룬다.

바로 앞에 선 모세와 아론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한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광야에서 절기를 지킬 것이라”(1절).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 속해 있는 수많은 소수 민족 중 하나가 아니라, 어엿한 국가의 백성이라는 의미다. 여기서 출애굽의 목적이 나온다.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이 구원받아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지만, 첫 목적은 절기를 지키는 것, 즉 예배에 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구원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바로는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4절)라고 말한다. 예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바로의 이 말은 세상 사람들의 목소리와 일치하며 예배를 경시하는 교회와 같다. 

이렇게 가장 힘든 시기에 예배하지 않는 자들은 결국 그 시간만큼은 하나님을 떠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과 알지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가 예배인 것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예배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과 아울러 공동체와 서로를 사랑하는 증거이다. 

Similar Posts

  • 2월 3일 금요일 (창35,36 막6 욥2 롬6)

    창세기 35,36 장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 우리가 일어나…

  • 11월 27일 토요일

      죄의 고백에 관한 글 (케서린 팍스) 나눕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계시하셨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애초에 세우신 계획은 서로 친교하는 것, 즉 함께 손 잡고 걸어가는 삶이다. 하나님과 더불어 다른 신자들과 함께 누리는 이러한 교제는 서로가 “빛 가운데” 걷기를 원할 때에 얼마든지 가능하다(요일 1:7). 그러나 오늘날 많은…

  • 6월 26일 주일

      은혜로운 글 나눕니다.    마음의 상처와 실망,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과 개인적인 실패를 겪는 순례를 통해 우리는 이 사실이 참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현세에서 영원으로 여행하는 날,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기만 한다면 그는 우리에게 표를 주실 것이다. 그 날이 오늘이라면, 표가 지금 내게 오고 있는 중이다. 오늘이 아니라면, 깨어 있는…

  • 3월 13일 수요일

    느헤미야 10장 1-39절 1그 인봉한 자는 하가랴의 아들 총독 느헤미야와 시드기야, 2스라야, 아사랴, 예레미야, 3바스훌, 아마랴, 말기야, 4핫두스, 스바냐, 말룩, 5하림, 므레못, 오바댜, 6다니엘, 긴느돈, 바룩, 7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8마아시야, 빌개, 스마야이니 이는 제사장들이요 9또 레위 사람 곧 아사냐의 아들 예수아, 헤나닷의 자손 중 빈누이, 갓미엘과 10그의 형제 스바냐, 호디야, 그리다, 블라야, 하난, 11미가, 르홉, 하사뱌, 12삭굴, 세레뱌, 스바냐, 13호디야, 바니, 브니누요 14또 백성의 우두머리들 곧 바로스, 바핫모압, 엘람, 삿두, 바니, 15분니, 아스갓, 베배, 16아도니야, 비그왜, 아딘, 17아델, 히스기야, 앗술, 18호디야, 하숨, 베새, 19하립, 아나돗, 노배, 20막비아스, 므술람, 헤실, 21므세사벨, 사독, 얏두아, 22블라댜, 하난, 아나야, 23호세아, 하나냐, 핫숩, 24할르헤스, 빌하, 소벡, 25르훔, 하삽나, 마아세야, 26아히야, 하난, 아난, 27말룩, 하림, 바아나이니라 28그 남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 8월 16일

    열왕기하 16장 1-20절 1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십칠년에 유다의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니 2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3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 11월 14일 토요일 (예레미먀 49-52장)

      1.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50:17) 이스라엘과 주위 강국들을 양과 사자들로 비유를 합니다. 이것은 곧 이스라엘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이제는 그와 반대되는 역사 즉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예언의 시작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이 전제되고 그 결과로서 본토 회복이 뒤따르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