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2장 1절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탐욕의 우상 숭배자는 두려움의 지배를 받는다. 이스라엘은 어떤 욕심을 내었을까? 그것은 바로 ‘안심’의 욕심이다. 1절에서 ‘더딤을 보다’에서 사용된 히브리어 ‘보쉐스’는 ‘당황하다’라는 의미다. 그들은 크게 당황했다. 반면, 자신들을 안심시켜 줄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안심할 수 있는 증거물을 눈으로 확인하고자 했다. 하나님 앞에서도 안심의 증거물을 끊임없이 찾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증거물을 자신들이 만들어냈다. 결국, 금을 모아서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다. 그들은 애굽에서 송아지 형상의 우상을 섬겼을 것이다. 늘 눈으로 보던 그 형상을 다시 만들면 익숙하기에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리라 생각했다. 나름 하나님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변명이 있었지만 철저하게 자신들의 마음을 위한 결과물이었다. 

그러면 우리 믿는 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에 내 마음을 안심시켜 주던 세상의 것들에 눈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오직 말씀의 은혜로 평안을 얻을 수 있다. 더 나아가 고난 중에도 오직 말씀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 세상은 당장에 안심을 주는 것 같지만 반드시 썩어 없어진다. 그리고 마음에 두려움은 다시 찾아온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위로는 영원하다. 우리 영혼을 다시 소생시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든 사건은 바로 우리가 마음에 두려움이 있을 때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사건이다. 지금 나의 신앙에 이런 금송아지가 있는지를 살펴보자. 우리는 힘들고 지칠 때 무엇을 찾고 있는가? 세상의 많은 유희와 쾌락,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게 익숙한 무엇인가를 찾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이 아니라면 부질없고 헛된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마음이 고통스러울 때나 고난을 겪을 때 가장 먼저 무엇을 찾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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