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8편 1-13절
1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3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4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5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6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8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10뭇 나라가 나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1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2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3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우리가 기도할 때, 혹시 상황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평화를 주시고 우리 생각을 지켜 주실 것 입니다.”
저는 습관적으로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결과를 바라고 기도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십니다. 비록, 해결되지 않은 상황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제 마음에 평화를 주셨음을 기억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믿는 자녀로써의 행복이고, 큰 감사라고 생각합니다.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는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의 자녀인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아멘!
주님이 나의 편에 서시면, 천만인이 둘러싸고 나를 넘어뜨리려고 할 지라도 두렵지 않다는 시인의 고백이 부럽습니다.
나는 자주 두렵습니다. 나는 자주 요동합니다. 나는 자주 아픔을 숨기고 애써 웃어보이고는 합니다.
하나님의 강한 사랑을 믿어도 사는게 쉽지 않고, 부끄럽게도 여전히 두렵지만, 먼 훗날 지금을 돌아볼 때에 침묵 가운데 매 순간 나를 어루만지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