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8장 11절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나 가난해도 명철한 자는 자기를 살펴 아느니라

 

왠만큼 신앙 생활을 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의 삶은 부자 혹은 가난한 자, 뭐 이런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뿐만 아니라, 주님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교만한 삶이 아니라 자신을 낮게 여기는 겸손이라는 것을… 

말씀이 얼마나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는지를 우리는 실감 못하고 사는 것 같다. 강조하고 있고, 정말 중요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지혜롭다 여기는 부자는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라 말하고 있다. 무엇을 강조하는 말씀인가? 많이 알고 있고, 적당히 기술도 충분하고, 나름 신중하다고 생각하기에 더 이상 지혜에 굶주림을 느끼지 못하는 것, 바로 그것을 훈계하고 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더 높게, 더 깊게, 더 넓게 지혜을 발전시키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을 말한다. 마치 초대교회의 라오디게아 교회를 연상케 하는 가르침이다. 

명철을 강조하기 위해 가난을 이야기 한다. 무엇을 강조하려는 것일까? 여기서 말하는 명철은 분별력을 일컬음이다. 분별력이라는 말 자체가 판단의 기준이 뚜렷함을 말한다. 그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을 바라 보는 것, 이것이 참으로 복되기에 차라리 가난해도 신중한 분별력을 가질 것을 교훈하고 있다. 

기술이나 탈란트가 출중해서 자신이 지혜로운 줄 아는, 하지만 정작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는 우직함보다 조금은 힘든 삶이라도 자신을 경성할 줄 아는 분별력을 간구한다. 

Similar Posts

  • 2025년 5월 8일 목요일 / 말라기 3장 6절

    5월 8일 목요일 / 말라기 3장 6절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헤라클레이토스라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약 500년 전에 살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의 말 중 하나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이 말은 세상이 끊임없이 변하고…

  • 11월 7일 월요일

      이사야 12장 2절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주님을 두려워할 때,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힘과 구원이 되시는 주님을 노래하는 시간을 갖으시길 소망합니다. 

  • 7월 27일 수요일

      누가복음 7장 12-17절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 8월 23일

    열왕기하 20장 1-11절 1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4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너는 돌아가서 내…

  • 11월 3일 목요일

      종교 개혁에 관한 글 나눕니다.    스위스, 제네바의 구시가지에는 제네바 대학에 인접해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 그 공원 가까이에는 존 칼빈이 매일 설교하고 가르친 교회도 있다. 그 공원에는 16세기 개신교 종교개혁과 관련한 영구적 기념비가 있다. 주요 볼거리는 칼빈, 존 낙스, 울리히 쯔빙글리, 테오도르 베자 등의 조각상으로 꾸며진 장엄한 벽이다. 그 돌벽에는 라틴어로 ‘Post Tenebras lux’(“어두움…

  •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

    8월 29일 금요일 /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은 주님의 다시 오심이 분명한 약속임을 선포합니다.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주께서 친히 강림하실 그날은 추상적 희망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날 역사적 사건입니다. 우리는 그날이 언제인지 계산하려 하기보다 반드시 이루어질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오늘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의 고난과 억울함, 세상의 불의가 결국 주님의 심판과…

2 Comments

  1. 항상 말씀을 읽을 때나 설교를 들을때 남이 아닌 나를 바라보는 나를 되돌아보는 제가 되기 원합니다. 정말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볼 때 겸손해져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더욱 닮아가는 제가 되기 원합니다.

  2. 잠언 그리고 전도서는 읽으면 읽으수록 하나님의 깊음을 읽게 합니다. 얼마나 사람을 사랑하시는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