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1편 15절

 

주여 내 입술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우리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사 43:21). 우리의 연약함은 우리 존재의 정체성을 혼동할만큼 연약하다. 그러니 사실 연약한 것이 아니라 아주 못되게 강한 것이라 표현할 수도 있다. 마치 아이들이 제 부모를 무시하며 사는 것과 같다. 말로는 인정하나 실제로는 무시한다. 그러니 그 연약함은 아주 강하다. 아마도 그래서 다윗이 이렇게 기도했나 보다. 찬송하며 주를 전하는 것이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하니, 제발 그렇게 하도록 입술을 열어 달라고… 다윗 자신의 입술인데도 자신이 할 수 없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다. 

아멘! 그렇다.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이 없이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바로 그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일게다. 

철저한 회개는 철저히 주님의 도우심을 믿고 바라는 기도를 하게 한다. 

생활 속에서 주님께 모든 것을 아뢰고 도움을 요청할 때,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심을 우리 모두 체험하길 축복한다. 

Similar Posts

  • 10월 11일 금요일

    여호수아 24장 1-18절 1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 2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3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4이삭에게는 야곱과…

  • 12월 17일 금요일

      사도신경에 관한 글 (돈 카슨) 나눕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일반적으로 사도 신경이라고 불리는 이 신조는 이렇게 시작한다. 엄격하게 따지자면 이것은 사도들이 작성한 것이 아니다. 사도 신경은 2세기에 처음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신조를 사도 신경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 신조에 요약된 내용이 사도들의 교리, 즉 신약 성경의 교리를 정리하여 보여…

  • 6월 17일 토요일 (신22 시110,111 사49 계19)

    신 22 장 1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2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줄지니 3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 11월 3일 금요일 (왕하16 딛2 호9 시126,127,128)

    열왕기하 16장 1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십칠년에 유다의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니 2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3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또 산당들과…

  • 6월 24일 월요일

    히브리서 12장 14-29절 14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5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16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7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 8월 29일 월요일

      누가복음 19장 11-27절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14 그런데 그…

One Comment

  1. 하나님의 도우심은 우리를 늘 그 자리에 있게 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분의 도우심을 잊고 사는가 봅니다. 참 좋으신 우리 하나님,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그것이 나 자신을 더욱 주님의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시편 51편의 말씀이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Leave a Reply to pastor Cancel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