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수요일 / 신명기 32장 10-12절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신적 완전성과 자존성은 주님께서 완전하시며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으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존재 자체의 근원이시며, 스스로 존재하는 능력을 가지시고 창조물에게 존재를 부여하십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의 근원이시므로, 그분은 자신의 백성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여호와 이레”라 부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창세기 22:14).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질투하시는 분이시기에, 오직 그분만을 예배하도록 명하시며, 그분의 말씀에 따라 예배하도록 요구하십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우리가 온전한 만족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출애굽기 20:5–6).

오늘 말씀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독수리에 비유하며, 이 위엄 있는 맹금류가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모습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독수리가 새끼에게 비행을 가르칠 때, 새끼를 둥지 밖으로 밀어내지만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만일 새끼가 포식자나 다른 위험에 처하면, 어미 독수리는 신속히 내려와 구해줍니다. 이와 유사하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이라는 둥지”에서 밀어내셨지만, 광야에서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여러 번 구원하셨으며, 아말렉과 같은 적들로부터도 구속하셨습니다(출애굽기 17:8–16). 하나님을 독수리에 비유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님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을 상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독수리는 하나님의 신속함과 능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독수리는 빠르고 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사야 40:31은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약속을 말합니다. 그들은 새 힘을 얻으며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며, 달려도 곤비하지 않고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신속히 공급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고 믿음 안에서 인내하기 위해 힘이 필요할 때, 하나님은 주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때때로 하나님께서 더디게 움직이시는 것처럼, 혹은 아예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하나님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느끼기에 하나님의 응답이 느린 것 같아도, 그것은 결코 느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가장 완벽한 때에 행동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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