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금요일 / 시편 24편 7-10절
7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8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9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10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성경은 하나님의 다양한 성품들을 보여줍니다. 그중에는 하나님의 성품 전체를 잘 요약해 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복되심’과 ‘아름다움’이 그런 성품들이고, 오늘은 그보다 더 포괄적인 하나님의 성품인 ‘영광’에 대해 생각해보려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모든 성품이 얼마나 위대하고 뛰어난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와도 자신의 영광을 나누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분만이 참으로 위대하고 두려우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모든 피조물에 의해 인정받아야 합니다. 자연 세계, 곧 창조물 자체가 하나님을 만든 분으로 드러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늘도 하나님의 솜씨를 증거합니다. 사람과 천사 같은 이성적인 존재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인식하고, 입으로 선포해야 하며, 결국 모든 존재가 그렇게 할 날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단지 감탄할 대상이 아니라, 드러나야 하는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일, 특히 구원의 역사는 단지 우리를 구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모든 과정을 통해 결국 모든 민족이 그분의 영광을 알게 되도록 이끌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의 영광을 삶 속에서 나타낼 때 비로소 참된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살아갑시다. 그것이 우리 존재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