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수요일 / 요한계시록 3장 10-11절

  •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인내의 말씀”을 지킨 것을 칭찬하십니다. 신앙의 길은 단순히 믿음을 고백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여정입니다. 세상의 압박과 유혹 속에서도 진리를 지켜낸 교회에 주님은 특별한 약속을 주십니다. 이는 믿음으로 견딘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확증입니다.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라는 약속은 단순히 고난의 회피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믿음 안에서 지켜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세상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진리와 거짓이 혼합된 시험의 시기가 오지만, 주께 속한 자들은 주님의 은혜 안에 보호받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환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으며, 그 믿음이야말로 주께서 지켜 주시는 참된 생명의 표입니다.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으라”는 말씀은 성도의 깨어 있는 삶을 요구합니다. 주님은 언제 오실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신앙의 순수함을 지켜야 합니다. 면류관은 승리한 자에게 주어지는 상급이며, 이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말씀과 믿음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경고이자 위로입니다 — 주님은 반드시 오시며, 그날에 우리의 믿음이 상급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Similar Posts

  • 11월 9일 토요일

    시편 139편 13-24절 13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 7월 16일 화요일

    에스겔 3장 16-27절 16칠 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18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 6월 28일 화요일

      시편 3편 5-8절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마음이 편한 자는 코를 골고 잠을 잔다….

  • 3월 18일 월요일

    느헤미야 13장 15-31절 15그 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16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도 유다 자손에게 팔기로 17내가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18너희 조상들이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이…

  • 2025년 5월 6일 화요일 / 다니엘 7장 9절

    5월 6일 화요일 / 다니엘 7장 9절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하나님은 시간 밖에 계시는 분입니다. 왜냐하면 시간 안에 존재한다는 것은 변화를 겪는다는 뜻이고,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디모데전서 1:17, 말라기 3:6 참조).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시간…

  • 7월 6일 월요일 (역대하 10-12장)

      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큰 실수를 하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민의’를 무시한 것입니다. 자기의 사람들의 뜻을 핑계로, 자기가 원하는 데로 결정하여 밀고 나간 것이지요. 십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과중한 노역과 무거운 세금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백성들의 마음을 몰랐을까요?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부귀 영화를 잘못 배운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전혀 생각치 못하는 미성숙의 리더십의…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