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금요일 / 시편 139편 7-12절

7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오늘의 성경 말씀은 시적인 표현을 통해 하나님의 편재하심을 묘사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편재하심은 그분이 계시지 않은 곳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장소가 없으며,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거기에 계심을 말합니다. 가장 높은 하늘부터 가장 깊은 땅(스올)까지, 하나님은 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동쪽(“아침의 날개”)과 서쪽(“바다 끝”)에도 계십니다. 어둠도 하나님으로부터 시편 기자를 숨길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도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편재하심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숨을 수 없기에, 숨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 하나님은 그것을 이미 보셨기에, 우리는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편재하심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을 줍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선한 행위와 우리에게 가해진 모든 악을 보시며,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공의로운 심판을 행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회심한 후에도 때때로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보지 못하신다고 생각하며, 마치 하나님의 법을 어겨도 들키지 않을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디에나 계시며,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죄를 거부하고 유혹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Similar Posts

  • 7월 27일 토요일

    에스겔 12장 1-16절 1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는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 3인자야 너는 포로의 행장을 꾸리고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끌려가라 네가 네 처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그들이 보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혹 생각이 있으리라 4너는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네 포로의 행장을 밖에 내놓기를…

  • 3월 18일 월요일

    느헤미야 13장 15-31절 15그 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16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도 유다 자손에게 팔기로 17내가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18너희 조상들이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이…

  • 11월 2일 월요일 (예레미야 13-15장)

      1.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따라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음 같이 되리라 (13:10) 여기서 말하는 “띠’라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합니다. 즉 썩은 띠를 사용할 수 없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상을 은유로 표현한 것입니다. 귀한 값을 주고 산 귀한 띠가 썪어…

  • 1월 31일 목요일

    마태복음 8장 23-34절 23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28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 1월 23일

    사도행전 9장 19b-31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쌔 20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 부르는 사람을 잔해하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저희를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명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굴복시키니라 23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저희가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 12월 29일 화요일 (요한계시록 11-15장)

      1.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1:15) 요한계시록에는 그 어떤 성경책 보다 찬양의 내용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 한결같다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통치에 대해 선포하는 찬양이라는 것이지요. 마지막에 이루어질 완벽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